스시 카이
すし かい
すし かい
흥이 넘치는 쉐프. 쿠치코를 맛보다. 자기가 하는 일을 흥겨워 하는 모습을 곁에서 보는 것은 참 즐겁다. 히노키 다이가 없어도, 세련된 홀서빙이 없어도 손님들은 좋아한다.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좋기 때문이다. 세번째 방문. 틀에 박힌 건 거의 없다. 자유로운 변주곡의 오마카세. 던질 수 있는 모든 투구 구종의 배합이다. 니기리 중에 불쑥 해삼난소말림을 꺼냈다. 쿠치코. 삼각형의 작은 오징어대가리만한 걸 만들려면 40여 마... 더보기
값은 웰터급, 구성과 맛은 헤비급 오마카세는 돈 내고 내가 음식을 고르는 것이 아니고 쉐프에게 음식을 일임하는 것이니 음식의 구성은 완전히 쉐프 마음대로다. 쉐프를 믿는 방식이다. 그래서 쉐프를 잘 알고 쉐프와 친하면, 나아가 단골이 되면 더 좋다. 사시미 한 점이라도 더 얻어 먹게 마련이다. 값은 헤비급이지만 구성이나 맛은 라이트급이나 훼더급인 식당이 얼마나 많은가. 값은 미들급인데 구성이 라이트헤비 나아가 헤비급인 오... 더보기
[서초 / 스시카이] 별로와 좋음 사이.. 소위 가성비 스시야 라고 불리는 가격대였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았다. 런치 4만원에 본격적인 스시로 들어가기 전 코스들도 꽤나 괜찮았기 때문에 그 "가성비" 면에선 좋음을 주고싶다. 방문 후 며칠이 지나서인지 맛 자체를 생각해보면 나쁘진 않았던 것 같은데, 그 자리에서의 기억이 상당히 별로였기 때문에 다시 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유선상으로 1시 10분에 런치 2부가 시작... 더보기
서초에서 저녁 오마카세가 7만원에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곳. 전철역에서도 멀지 않고 찾아가기도 쉽다. 4명의 조리사가 바삐 움직이는 곳. 바 자리는 대략 8~10석, 테이블은 10석 쯤. 👍어마어마한 선도. 청어와 우니에서 비린내가 이렇게 나지 않는 건 처음 본 듯하다. 기타 감성돔, 능성어, 주도로 등의 재료도 상태가 너무나 좋다. 조리경험 풍부하고 친절한 조리사의 응대도 좋다. 한 분이 좀 수다스러우니 주의하자 (?... 더보기
런치 오마카세 (35.0) 사진은 다 못 찍었지만, 구성은 다음과 같다 차완무시 사과샐러드 사시미 참돔 찐전복 방어 참치 중뱃살 새우 금태 능성어 농어 단새우 아나고 고로케 관자 우니 광어 우동 후토마끼 디저트슈 교꾸 인상 깊은 피스가 별로 없었다. 처음에 나온 사시미 중 방어, 단새우 정도? 그리고 밥알이 잘 흩어져서 집기가 힘들었다 서비스도 아쉬웠다. 처음에 주셨어야 할 물수건을 스시 먹는 중간에 갑자기 주시고, 장국도 한참... 더보기
jollyday11님의 소중한 발견으로 알게된 스시카이! 수요일날 식사하고서 너무 맛있어 같은 주 일요일날 가족들과 한번 더 방문하였다! 그날 먹었을 때 너무 만족스러워 가족들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해주었는데 다행히 모두들 맛있게 먹어 기분이 좋다!!! :) 먼저 다찌에 앉아 먹을 때와 테이블 식사의 차이점에 대해 먼저 적겠다. 코스를 제공해주신 주방장님이 다르긴 하셨으나 전반적으로 테이블에서의 스시가 더 크기가 적은 느낌이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