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물장 @ramul_jang

4.5

7개월

강화도에 있던 평양냉면 전문점 서령이 서울로 이전하여 2024.5.1부터 가오픈을 시작했다. 일단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 ☆☆☆가오픈 시기에 방문하실 분들은 무조건 캐치테이블 원격웨이팅을 사용하시길!!☆☆☆ 나는 가오픈 2일차 점심에 방문했다. 11시 오픈이고 대기는 10시부터 시작인데, 대기 열린지 5분도 안 되어서 50팀 웨이팅이 걸렸고 식당이 오픈하기도 전에 점심 대기가 마감되었다. 나는 앞에 40여 팀이 있었는데 12시 조금 넘어서 입장했다. ♤ 서령 순면 (16,000₩) 부드럽고 메밀향 가득한 순면과 육향 가득하면서도 굉장히 깔끔한 육수가 어우러지는 평양냉면. 이 맛을 위해 사람들이 강화도까지 찾아갔었구나 싶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매장의 특제 식초를 넣어 먹으면 맛이 더 다채로워지니 둘 다 시도해보시길. ♤ 들기름 순면 (16,000₩) 순면에 들기름과 김, 무생채를 버무려 먹는 메뉴. 들깨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고소함은 조금 덜하지만, 대신 순면의 부드러운 식감이 잘 살아나서 맛있게 먹었다. 여럿이서 방문하면 한 개쯤 시켜서 나눠드시는 걸 추천. ♤ 항정 제육 (16,000₩) 다른 건 몰라도 이건 반드시 시키세요. 너무 흐물흐물하지 않고 딱 쫄깃할 정도로 아주 적당히 삶아져 나오며, 고소한 기름기도 많이 남아 있어 맛이 아주 풍부하다. 냉면보다도 더 인상적이었던 이날의 최대 수확. 역시 소문대로 맛있었다. 다만 웨이팅 관련해서는 식당 측에서 더 자세한 안내가 필요할 것 같다. 이 날도 캐치테이블 웨이팅이 10시부터인 줄 모르고 11시 이후 방문했다가 다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오픈하기도 전에 대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 있을지는 사장님도 상상하기 어려우셨을 것 같지만... 나중에 인기가 조금 사그라들면 재방문해 볼 생각. #서령

서령

서울 중구 소월로 10 단암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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