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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6년

그렇습니다. 여긴 ‘호반’ 아닌, ‘호반집’ 😌 장장 새벽 2시에 파한 다음 날...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이 집에서 ‘닭곰탕’을 흡입하고 있었네요. 해장을 어디서 할까~ 요리보고 조리보다가 본능적으로 @yong 님의 소개를 보고 핀해둔 (지도에 얼마 안 남은) 하얀핀을 정복하겠다는 마음이 그만 절 여기로.. 🤤 근데 여기 맛있네요! 처음 먹을 땐 무난하다 하고 먹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깔끔하고 고기 실하고 맛있어서 먹다보니 다대기도 슬쩍 풀고 후추도 투하하고 (국에 뭐 잘 안 넣으시는 @daesan 님은 다진 마늘까지) 슥슥 밥과 냠냠. 한그릇 호록 비우고 수저를 딱 내려놓는데 “깔끔하네요~”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가격도 6,000원에 든든한 한 끼라 행복했습니다. 국물은 근처 백숙백반으로 유명한 ‘사랑방칼국수’나 닭무침이 유명한 ‘황평집’에 비하면 감칠맛이나 향이 약한데요. (다소 밍밍하다고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밥과 먹기에는 (라고 쓰고 ‘해장에는’ 이라고 읽...) 더 좋았습니다. 아! 잘 찢어진 식감 좋은 살코기들이 많은 것도 제 취향~ 다만 오래된 가게이구요. 문 열면 다소 젊은 여자분들이 드문 분위기라 살짝 눈에 띄는데 그런 일이 하루이틀 아니라서 되려 가게 신뢰도 생기는 그런 곳입니다. 산수갑산 들어가는 길에서 우측 골목 안쪽에 있어요! @yong 님 식당 자꾸 털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다들 해장 잘 하시고 평안한 하루 보내셨겠지요... #닭곰탕 #노포 #을지로밥집

호반집

서울 중구 을지로20길 10-13

언뜻

여기 닭곰탕 참 맛있죠. 남대문의 닭진미강원집과 함께 개인적인 닭곰탕 투 톱 입니다

yong

별말씀을요! 두 분께서 점심 맛있게 드셨다니 기분 좋네요^^ 저도 조만간 다시 저녁에 찾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