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주문이 필수인 냉면바 우주옥. 강릉 여행 전날 밤, 이 곳에서 먹은 평냉 한 그릇과 송명섭 막걸리는 다음 날 여행을 망칠 뻔 했다... P.S. 사장님의 인스타 업로드가 상당히 재밌음.
우주옥
서울 마포구 동교로50길 11
3
0
여기 1차로 갔다가 그냥 눌러 앉았습니다... 야장시즌엔 꼭 찾게 되는 집.
삼미정
서울 중구 을지로19길 32-6
여긴 뭐 알만큼 아실겁니다
화목순대국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83
이 곳이 재개발로 없어진다면 그것은 문화재 훼손과 같다. 김포공항 옆 숨겨진 보물.
생맥주를 고집하는 집
서울 강서구 개화동로31길 36
1
일제강점기에서부터 살아남은 식당. ‘강한 집이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집이 강한 것.‘
이문 설농탕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38-13
원래 과자를 안주로 안 먹는 사람이지만, 이상하게 가맥집 홈런볼은 좋은 안주로 느껴진다. 왜지..?
소다만식품
서울 종로구 수표로 92
지방러들에게) 집에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전 아쉽다면 고터 앞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서울을 즐기도록 하자. 빠삭한 최고의 후라이드와 얼큰 시원한 수제비. 경고) 한 잔씩 기울이다 보면 막차가 첫차로 바뀔 수도 있다. 판단과 조절은 알아서.
한신치킨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23길 30
2
전현직 대통령들이 극찬하고 간 진주회관 콩국수. 이 콩국수와 함께 낮술을 하다가 집에 가는 기차를 놓쳤다..
진주회관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
날 보러 와주겠다고 새벽부터 차를 몰고 강원도 철원까지 와준 버러지 친구 두 놈. 첫 면회의 설렘과 같은 새콤달콤한 오징어 물회는 나로 하여금 순간 이성을 잃고 군인 신분을 잊은 채 소주를 주문할 뻔 하게 했다.
성환식당
강원 철원군 갈말읍 두루미로 423
친구들과 입대 직전 강화도에 놀러가 진탕 적신 후 다음날 해장으로 갔던 서령이 서울로 자리를 옮겼다. 누군가에겐 그저 평양냉면 한 그릇이겠지만 나와 내 친구들에겐 먹을 때마다 소중한 추억이 떠오를 한 그릇이다. 스토리가 담긴 음식은 그냥 먹고 끝나는 음식이 아니라는 것..
서령
서울 중구 소월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