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 그라디 피자만큼 간단하지만 매력적인 음식도 없지 않을까. 한국인에게 별식으로서 받아들여자는 빵이지만, 피자만큼은 언제나 주식으로 받아들여진다. 중식처럼 다양한 변형을 거치며 뻗어나가는 이탈리아 음식이지만, 그 원형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 다른 점이다. 때때로는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분명 그 소프트파워는 무시할 수 없을 터. 최근 문을 연 강남의 한 베라 피자 집에 다녀왔다. Pros. •수준급의 피자. 서울의 나폴리 피자 중 손에 꼽을 만 하다. •도우의 간/토핑의 신선함/전체적인 식감이 나폴리 피자의 세 요소라고 생각한다. •세 요소 모두에서 높은 합격점. •특히 도우의 밀도나 식감, 소금간이 완벽하다. •페퍼론치노 오일과 플레이크를 같이 주는 점. •깔끔하고 널찍한 매장. •콜키지 가능! 잔도 좋아요. •노치즈 피자가 많아요! Cons. •근처 지하철역 없는 강남의 버뮤다지대. •이상하게 맥주 못만드는 이태리놈들. •이거밖에 없는데…? •창의적인 피자가 좀 적다…? 근데 어차피 안먹을거잖아. 예전에 몇몇 집들이 추앙받던 시대를 지나, 높은 수준의 현지 기술력이 들어온다는 점이 야키토리와 비슷한 듯한 피자 씬. 현지의 닭은 가져오지 못하는 야키토리야지만, 밀가루와 토마토도 가져올 수 있는 장르이기에 오히려 더 변화가 빠른것 같기도. 최근 방문한 피자집중에 가장 크고 꽉 찬 육각형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특히 푸타네스카를 모방한 듯한 시칠리 피자는 치즈 없이도 되게 재밌는 밸런스를 보여주니 꼭 먹어보길. P.S: 예약 필수 아니에요. 재방문의사: 5/5 #타베조선_이탈리안 #강남구맛집 #피자 #グルメ #foodie
480 그라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4길 17 1층
빵에 진심인 편 @awsw1128
여기 깔조네 너무 궁금해요..
Tabe_chosun @star2068
@awsw1128 저도 먹어볼까 했는ㄷ… 근데 엄청 수준급이더라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