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맛집

을밀대 모두에게 한 그릇씩 수십수백년을 이어 온 식당이 많은 옆 나라에 비해, 해방과 전쟁의 굴곡이 있어서인지 한국에는 비교적 그러한 문화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허나 평양냉면은 이러한 노포와 계승의 전통을 중요시하는 식문화의 장르가 아닐까. 그렇기에 체인이나 분점에 있어 인색한데, 서울 유수의 평양냉면집 중 하나인 을밀대에서는 시내 여러 곳에 분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강남점에 근처에 간 김에 발걸음을 돌려 보았다. ... 더보기

을밀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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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심양 이정도면 나름 비행기는 탔다고 압구정에 본점이 위치한 유명 양꼬치 겸 중식당. 평소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는데, 다행히 약속시간에 맞추어 자리가 잘 나게 되어 편안하게 방문했다. 밥집보다는 약간 술집의 성격이 있는 곳인지 7시가 넘으니까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선다. #양꼬치 1년이 안된 어린 양의 어깨살을 직접 가공한다고. 덕분에 육색과 육질이 꽤나 좋아 보였다. 식감에 있어서도 마치 잘 익힌 돼지고기 목살마냥 부드럽게... 더보기

심양

서울 강남구 선릉로161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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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길목 조선 최고의 목살 한국에서 돼지고기는 아무래도 쇠고기보다 천대받는 것이 사실이다. 고급 고기의 대명사가 되어 뇌물로도 오고가는 고기와, 효과는 의문부호지만 고된 일에 지친 광부의 목을 씻어주었던 삼겹살의 역사 때문일까. 그러나 고기를 좀 먹어본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최고의 고기로 꼽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유의 육향, 적절히 익혔을 때 나오는 육즙, 특유의 조직감까지 사실 돼지는 정말 맛있는 고기이다. 예전에는 바싹 익혀... 더보기

길목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29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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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따뚱 한국에서 중식이란 가깝고도 먼 존재이다. 노인 비율이 7~80%가 넘어가는 산간 오지에도 중화요리집은 널렸지만, 정작 제대로 된 본토 중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거의 호텔뿐이다. 최근 서울 곳곳에 다양한 중국 지방의 음식들을 표방하는 식당들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호텔은 아무래도 음식값 이외의 프리미엄이 많이 붙기에… 섣불리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는 아니다. 그러던 중 합리적인 가격대에... 더보기

따뚱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7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