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노아
n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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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먹으러 갔는데, 생각보다 피자 종류는 몇 안되고, 가게는 큰데 직원은 한분이고, 30분 간격으로 테이블 하나씩만 예약을 받는데, 이마저도 10분 지나면 취소해버리고....! 첫인상은 약간 까탈스럽고, 새침데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피자가 나왔을때는 생각보다 두꺼운 도우에 당황했고, 꾸덕~한 봉골레가 나왔을 때에는 신기했고, 직접 만든 토마토, 할라피뇨 피클까지 먹었을때는 감탄...! 하나부터 열까지 평소에 내가... 더보기
약간 가정식? 집밥같은 이탈리안으로 보면 맛있는 집. 와인하기 좋은 곳인데 쉐프님 혼자 하셔서 예약해야 하고 음식 나오는데 여유를 가져야 한다. 프로슈토토마토피자, 봉골레 봉골레는 면수와 올리브오일로 만테카레를 하셨는데 리얼 크림화가 되었다. 녹진하고 고소하면서 조개의 감칠맛이 잘 느껴진다. 해감도 매우 잘됐고 조개 많이 안익혀서 부드럽고 촉촉했다. 피자 도우는 일반적인 나폴리화덕피자와는 달리 도톰하고 쫀쫀, 쫄깃한 ... 더보기
기대가 너무 컸는지,,? 막 찾아가서 먹어야 할 지는 모르겠어요 2인 기준 3개 싹 비우니까 배부른 양 꽃게리조또 20,000 진정한 버섯피자 22,000 한우 라구 파스타 16,000 한우 라구 파스타는 굳이 안시켜 먹어도 될 맛입니다 맛없다는게 아닌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그런 맛 버섯 피자는 아니 도우가 어쩜 세상 쫀득거려요? 맛은 제 생각과는 달라서 조금 당황했어요 다음에 가면 아마 다른 피자를 시켜먹을 듯 합니다... 더보기
입맛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맛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화덕피자집 노아. 꽤 간만에 방문한 해방촌인데 역시 날씨 좋은 날 해 질 무렵 해방촌은 뷰가 좋네요. 이 집에서 본 건 아닌데 딱 버스 내려서 내려가는 길이 꽤 뷰가 좋았던 기억. 겉에서 봤을 땐 그리 넓어 보이진 않았는데 안쪽도 공간이 있고 꽤 좌석이 넉넉했어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거리뷰고 건물에 가려져 있어 탁 트인 느낌은 아니었네요. 밥 먹다가 지나가... 더보기
📍 해방촌 <노아> ’백명이 한번 먹는 음식보다, 한명이 백번먹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라는 글이 가게 앞에도 크게, 메뉴판에도 크게 쓰여있어 요리사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 마르게리따 피자와 마늘쫑 간장 리조또 먹음. 리조또는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이 풍부했다. - 이탈리안 컨셉에 충실한 인테리어. 조금 섬뜩한(?!) 그림과 요리용 칼들도 군데군데 전시되어 있다. - 예약 안하면 못간다고 들어서 전화예약 함. - 재방문 의사 ... 더보기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피자집. — 아침부터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퇴근 즈음 아내에게 화를 쏟아내곤 기분이 아주 깊게 가라앉았다. 회사를 나서는데 추적추적 내리는 비. 시원하게 쏟아내지도 못할 거면서 거리를 축축하게 적시는 그 답답한 꼬락서니가 꼭 내 마음 같았다. 무작정 전화를 해 자리를 잡고, 버스를 타고 해방촌으로 달렸다. 비오는 날의 신흥시장은 예전엔 어쩐지 음침한 느낌이 있었는데 젊은 가게들로 채워진 지금은 참 운치가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