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시도만에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웨이팅을 끔찍히 싫어하는 사람이라 항상 다른데 가곤 했는데(그리고 웨이팅앱도 없어서 그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ㅠㅠ) 그 날은 애매한 시간에 가서인가 겨우 한 자리 비어있어 친구들과 옹기종기 앉았습니다. 그렇게 시킨 커피와 음료, 디저트들. 전 브루잉 커피를 시켜서 늦게 나왔는데 늦게 나와도 기다릴만큼 커피의 맛이 좋았습니다. 커피에서 그렇게 풍부한 맛이 나다니!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 더보기
펠트 커피
서울 중구 청계천로 14
아차산, 순금이네 깻잎 떡볶이 아차산하면 유명한 떡볶이는 신토불이이지만 저는 당당하게 여기가 최고라고 말해봅니다. 신토불이 가는 길에 있어서 눈에 띄었는데 신토불이와는 다르게 동네주민분들이 많이 사가시는거 같더라구요. 처음엔 튀김만 샀었는데 여기 고구마튀김이 미친놈이에요..... 진짜 맛있어 달달해. 자꾸 생각나서 아예 매장에서 먹어봤는데 회전율 빠르고, 오뎅국물 알아서 퍼다 먹으면 되구 좋았어요. 양도 푸짐하고 튀김도 종류... 더보기
순금이 떡볶이
서울 광진구 자양로43길 43
종로 서촌, 무용소 영민작가님의 스코티쉬 쿠키 앤 북 팝업덕에 들려보았습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정말 멋지고, 일행이 있어 바 자리에 앉지는 못했지만 뒤에서 손님과 사장님이 도란도란 나누시는 얘기에 절로 귀가 갔어요.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가게는 협소하지만 장소 자체가 멋지고 가구들도 하나같이 개성 넘쳐서 좋았습니다. 저는 위스키를 잘 안 먹는 편이라 저 한 잔도 조금 어려웠지만 음식을 안주로 먹었다면 꿀꺽 했을 거 같긴해... 더보기
무용소
서울 종로구 옥인길 26
망원동, aro 멀리서 온 친구가 가고싶다해서 따라갔어요. 친구가 뇨끼는 먹어야 해! 해서 오늘의 파스타와 뇨끼를 시켰다. 뇨끼는 너무 느끼한데~ 생각하며 별 감흥없이 따라 갔는데 뇨끼 나오고나서 친구가 한 입 먹고 울면 안돼. 해서 오바ㅎㅎㅎ 하고 한 입 먹었더니.......인생뇨끼가 되었다.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빵 같은 식감! 그리고 겉은 빠삭해. 노오랗게 있는 단호박크림을 듬뿍 얹어 먹으면 한 입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더보기
아로
서울 마포구 동교로8길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