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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추천해요
10개월

#삼성동 #소연 "간결한 안동국시로 유명한 곳" 삼성동 뒷골목도 시내 회사촌 뒷골목의 먹자지대와 다름없다. 워낙 식당, 술집이 많다보니 이런 저런 종목들이 많은데, 안동국시로 유명한 <소연>도 점심시간이면 발디딜 틈이 없이 인기다. 익히 아는 안동국시 처럼 뽀얀 모양이 아니라 곰국시 같이 맑은 듯한 국물이 소연의 특징인데, 그러다보니 국물의 진득함이 가볍고 경쾌하다. 살짝 마싯군의 도움을 받은 국물이지만 감칠하면서 개운하니 좋다. 면빨은 한 없이 부드러운데 국물맛이 잘 스며들아 부담없이 맛있게 넘어간다. 대신 계속 먹으니 조금 느끼한 감이 있어서 반찬인 깻잎찜과 걷절이가 무한대로 들어간다. 반찬은 안동국시집의 상징인 깻잎간장찜. 적절한 짠기와 부드러움이 아주 맛있다. 두 번 더 청해먹을 정도로 맘에 든다. 감자전은 참 독특하다. 곱게 갈은 감자를 그대로 부쳐냈는데, 한 면만 부치고 다른 한 면은 부드럽게 유지했다. 마치 참치 대뱃살 한 면만 아부리해서 생참치의 느낌과 불맛을 동시에 낸 것 같이 말이다. 바삭하고 담백하긴 한데, 조금 오버쿡이라 탄맛이 나서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담백하고 맛있는 안동국시집이다. 몸이 아플 때 방문해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회복에 도움을 준 느낌도 난다 역시 #食藥同原 인가보다! #러셔스의베스트칼국수

소연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84길 24-2 1층

이진쓰

진자 후루룩 후루룩 부드럽게 잘 넘어갈 것 같은 국수네요! 한 그릇 먹으면 매우 든든하고 몸도 뜨끈해질 것 같아요!

맛집개척자

국수도 국수지만 저는 쪄낸 깻잎에 시선이 뺏기네요..^^

Luscious.K

@yijiniverse 국물이 혈관을 타고 몸을 따듯하게 해주었네요. 국수가 보들보들 ㅎ

Luscious.K

@aboutdaldal 요즘은 국물이 그렇게도 땡기네요 ㅎ 여기 감자전 손으로 직접 감자를 강판에 갈아 만든 거라 식감이 참 좋아요

Luscious.K

@hjhrock 몇 접시고 먹을 수 있어요. 그냥 절인 깻잎지 보다 순하고 부드럽습니다. 담백한 국물이랑 잘 어울려서 그런지 안동국시집에는 꼭 찐깻잎으로 내시네요 ㅎ

권오찬

감자전 위에 올린 홍고추가 참 정갈해보입니다. 문득 안동의 양반가 음식을 잘 재현해냈구나라는 생각이..

Luscious.K

@moya95 맛도 담음새도 훌륭해요 ㅎ

단율

추운날씨에 너무 땡기는 음식이네요 !!

Luscious.K

@kk1kmk 아플 때도 좋네요 ㅎ

단율

@marious 많이 안좋으신가요??. 따뜻한 음식에 싹 괜찮아지셨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