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 restaurant in LA 소개 22탄 #LosAngeles #KoreaTown #한국순대 #LA 최고의 순대국집 미국에 있으면 제대로된 한식이 그립고.. LA에 있으면 진짜배기 한식이 그립습니다. 등따시고 배부르면 딴 생각이 난다고 LA는 한국을 제외한 최고의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1% 부족한 느낌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중에 가장 아쉬운 것이 국물요리인데... 설렁탕이나 육개장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됩니다만 돼지국물 베이스의 국밥은 제대로 하는 곳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LA에도 순대국밥 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데... 제가 11년 미국 생활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순대국밥이 바로 여기 <한국순대>입니다. #분위기 평범한 작은 한식당 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손님으로 그득하고 take-out 손님들도 줄을 섭니다. 한국인 손님 비율 100% 실제 이곳 다니면서 외국인 본 적은 없었습니다. 식당 오픈 시간이 11:30인데... 11:40이면 만석이고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으시기 때문에 저녁식사가 항상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친절하고 활기찬 사장님의 손님응대도 이집 강점 중에 하나인데 뭔가 시골 아저씨 느낌의 사장님은 식사를 기분 좋게 해주시네요. #순대국 순대국을 주문하면 뽀얀 국물의 먹음직 스러운 뚝배기를 받습니다 농민백암의 진한 국물 스타일은 아니고 삼성동 박서방네 같은 맑고 경쾌한 느낌의 돼지사골 국물입니다. 주문은 내장, 고기, 순대, 섞어 등으로 주문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내용물을 달리 하실 수 있어요. 첫 술의 느낌은 시원하다?? 근데 좀 더 진했으면... 하는 느낌인데 잘 삶아진 내장고기들과 함께 먹다보면 돼지사골 특유의 구수하고 담백한 느낌이 혀에 전해집니다. 그리고 밥까지 말아 먹으면 탄수화물과의 콜라보로 더욱 담백하면서 진하고 시원한 순대국물이 됩니다. 전형적인 맛있는 돼지국물의 모습이지요. 고기도 꽤 많이 주시고 순대는 따로 주셔서 기호에 따라 넣어 먹을 수도 있고 따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순대를 따로 주시는 이유는 조금 후에 설명 드리죠) 한 그릇 다 먹으면 정말로 만족하면서 개운한 느낌이 정수리까지 올라오는 맛이네요 ㅎㅎ #순대 직접 순대를 매일 만든다고 하세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함없는 한결같은 맛입니다. 한국이야 워낙 순대 잘하시는 집들이 많아 비교불가. 그렇지만 미국에서 순대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정말 몇 군데 없습니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순대의 자태가 아름답고 미국 스럽게 냄새 1도 없는 고슬한 느낌의 당면도 좋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한국의 순대에 비해 속의 밀도가 낮다는 것. 속이 꽉 찬 느낌이 아니고 스르르 부서지는 느낌?? 그래서 이 순대를 순대국에 넣고 끓이면 다 풀어져 버립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순대국 주문 시 순대를 따로 내어 주시는 것 같아요. 이런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냄새없는 신선한 순대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이곳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근처에 ㅁㅂㄹ순대가 있습니다만... 실망스럽습니다) #김치 #양념장 김치가 조금 아쉽습니다. 잘 익은 시원한 김치를 원했는데 겉절이 스타일의 설익은 김치라 순대와 조합이 잘 맞지 않습니다. 대신 깍뚜기는 너무 맛있네요. 적당히 익은 산미와 시원함은 순대국과 잘 어울립니다. 소금은 기본으로 주시고 새우젓 대신 새우젓양념을 주시는데 순대 찍어 먹기에도 순대국에 넣어 먹기에도 적당하네요. 미국 오셔서 설렁탕을 검색하시면 많은 식당들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대국은 많지도 않지만 제대로 하는 집 또한 발견하기 어렵지요. 한국순대는 제가 에전 LA 살 때부터 단골로 다니던 곳이였고 현지분들도 최고라고 인정하는 LA 최고의 순대국집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LA 여행하실 때 이 집 꼭 기억해 두세요.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LA #러셔스의베스트국밥 #러셔스의베스트순대국

Han Kook Soondae

730 S Western Ave # 111, Los Angeles, CA 9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