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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마테르 "채소를 잘 다루시는 파인다이닝" 상대적으로 폐기 넘치는 젊은 파인다이닝이다. 열심히 하셔서 미슐랭 플레이트에도 이름을 올리셨다. 마침 기념할만한 일이 있어 꽤나 기대를 가지고 방문을 했다. 방문 직전 꽤나 유명한 블로거가 요리사의 태도에 대한 혹평을 본인 블로그에 올려서 살짝 경계가 되기도 했긴 했다. 방문해보니 서비스나 음식에 대한 우려는 기우였고 음식도 서비스도 소믈리에의 와인 설명도 훌륭했다. #음식 확실히 채소를 잘쓰는 집이다. 모든 구성에 채소들을 특별하게 사용을 하셔시는데 채소의 맛과 식감을 잘 사리신다. 이것도 쉐프의 능력이다. 웰컴디시의 비트무스, 참다랑어와 감태, 초당옥수수에 잧튀김, 태운 양배추와 액젓, 장어와 발효더덕, 제주 당근 등 맛이나 식감을 채소를 이용해 최대한 살렸다. 어쩌면 지금까지 먹어본 파인다이닝 중에 가장 재미있게 채소를 사용하시는 것 같다. 대신 육류의 사용은 채소 조리와는 대비적으로 수준 이하다. 한우 채끝 스테이크는 질기고 소스도 한우의 맛과 어울리지 않는다. 항정살은 너무 부드럽게 조리가되 항정살 특유의 식감을 구현하지 못했다. 게다가 소스도 너무 달다. #페어링 페어링이 참 좋다. 특히 요즘 쫌 치는 레스토랑은 꼭 한다는 전통주 페어링도 섞여 있는 것도 좋다. 이번에 페어링한 이화백주는 탄산감이 강해서 서빙 전에 오픈해 탄산감을 날리는 시간차 서빙은 꽤나 인상적이다. 대신 와인 양은 조금 야박한데 사장님이 서빙양을 마이크로 메니지먼트 하신단다. 임프레션의 야니스 같은 막퍼주는 소믈리에와 비교하면 안된다 ㅎㅎ #서비스 서비스도 안정적이고 좋다. 소믈리에의 지식 수준도 훌륭하고 스토리 텔링도 좋다. 미슐랭 스타를 노리는 레스토랑이라면 인테리어는 개선을 조금 해야겠다. 조명의 느낌과 내부 색감 등 고급스러움이 느껴지진 않는다. 또한 육류 조리는 개선이 필요하다. 10가지가 넘는 플레이트를 받아도 결국 메인 디쉬로 손님은 기억하기 때문이다. #러셔스의베스트파인다이닝 #러셔스의미슐랭

마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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