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웨스틴조선호텔 #스시조 오랜만에 스시조를 방문했어요 항상 다찌에서 먹다가 이번엔 처음으로 룸에서 먹어봤습니다 다찌와는 다른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분위기 역시 스시조의 강점은 20층 높이에서 탁 트인 경치와 함께 하는 맛있는 스시죠.. 환한 분위기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쉐프를 긴장시키는 요소이기도 하고 먹는 사람의 마음도 한층 들뜨게 합니다 서비스 역시 조서호텔의 레벨로 매우 편하고 고급스럽고 편안합니다 강북지역에서는 조선호텔의 서비스가 제일 맘에 드는데... 그래서 더 스시조가 좋은가 봅니다 물론 개인취향이 크지만요 #점심코스 아뮤즈.. 에피타이져.. 스시6점과 교쿠.. 소바와 디저트로 구성된 코스였고 많이 배부르지도.. 모자르지도 않은 딱 맞는 양이였습니다 만들어져 나오는 스시임에도 샤리의 온기가 남아있어 좋았고.. 단단한 듯 샤르르 풀어지는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샤리의 쥠 정도도 좋았습니다 예전에 물맛 나는 마른 광어 때문에 충격받아 한동안 스시조 찾질 않았는데 오늘은 특히 쥬도로와 흰살생선이 좋았습니다 특히 흰살생선은 수분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춘 숙성이 제대로 된 네타였네요 샤리의 간이 적절했습니다 요즘 유행처럼 샤리의 간을 좀 쎄게 하는 곳도 늘었는데.. 너무 쎈 샤리를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간만에 차분한 스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른메뉴 첫 코스인 참깨푸딩과 우니는 참깨푸딩의 고소함이 조금 더 했으면 좋겠고.. 두번째인 으깬 두부와 새우는 부드럽고 맛있었네요.. 밑에 숨어 있던 토마토슬라이스는 독특한 맛의 액센트.. 식사로 나온 붓가케소바는 청귤도 시원했지만 통째로 튀겨 올려준 가리비튀김이 압권이였네요 #오토시 맥주안주로 내어주신 오토시는 춘권칩인데.. 이곳에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얇은 춘권에 크림치즈와 게살을 섞은 소스를 발라 구운 칩이에요 얇은 바삭함과 소스의 감칠맛이 너무 좋았던 훌륭한 핑거푸드였습니다 언제나 믿음직하고 만족스러운 스시조 물론 예전 전성기 때에 비핸 조금 아쉽지만 오늘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러셔의베스트스시 #러셔스의미슐랭
스시 조
서울 중구 소공로 106 웨스틴 조선호텔 20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