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맥윙이 다시 나왔습니다 다들 고개를 들어주세요" 왜인지 전보다 통통하고 기름진 살로 돌아온듯 하다. 맥도날드는 왜 맥윙을 기간 한정 메뉴로 내는가, 아무래도 관종이라서가 아닐까. 스테디한 인기보다는 폭발적인 관심과 언급 속에 맥윙을 자랑하고 싶은 그런 마음가짐이라 추측한다. 아무리 버팔로윙을 먹어도, 치킨을 먹어도 맥윙에 대한 그리움은 잊을 수 없다. 이쯤되면 세뇌당한건지 의문이 드는데, 어찌되었든 맥윙이 맛있다는 결론... 더보기
맥윙
메이커 없음
일단 내 뺨을 한 대 치고 시작한다. 1분도 안걸리는 동네 옆골목에 이런 수준급 로스터리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니. 증가로 커피공방은 정말 한적한 남가좌동 골목 사이에 위치해 있지만 6~7명이 기다리고 있었을 정도로 숨은 핫플이라 할 수 있다. 테이블은 없지만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의자가 빙 둘러 놓여져 있는데, 즐겁게 모여 앉아 커피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았다. 주인장님께서 인별그램에 어떤 커피를 준비해두셨는... 더보기
증가로 커피공방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길 97
나 nae2%(내입으로)는 룸메이트와 함께 자취를 하는데, 요리를 전혀 못하는 나로 인해 우리집의 모든 요리는 룸메이트(통칭 아리엘로 정함)가 담당하고 있다. 저녁 식사로 30분만에 뚝딱 만들어준 된장찌개와 비엔나소세지, 에그스크램블. 된장찌개는 청정원 고깃집 된장과 아리엘씨의 집된장을 섞어 만들었는데, 덕분에 그 매콤하고 짭쪼름한 고깃집 된장찌개 맛이 났다. 차돌박이를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국물이 많은게 아리엘씨 취... 더보기
내입으로 룸메의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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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붉은새우! 확실히 크기는 크다. 살도 맛있는 편이라 굳이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듯? 코스트코에 납품된다고 들었는데, 이것과 다른 포장의 아르헨티나 붉은새우 역시 같은 업체에서 수입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새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소금을 왕창 깔아두고 구워서 짭쪼름한 소금구이를 해먹는 것이지만, 본가에서나 가능한 것이고 룸메이트와 자취방에서는 간단히 에어프라이어로 버터구... 더보기
냉동 아르헨티나 붉은새우 이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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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초코바에도 나의 리뷰는 진지하다. 이번에 다룰 것은 크런키 크리미 초코바. 예상과 달리 이중포장으로 나누어져 두 개의 초코바가 들어있는 이 제품은 흔한 초코바의 느낌보다는 초콜릿의 바리에이션에 가깝다. 얇은 웨이퍼 느낌의 과자가 올록볼록하게 만들어져 있고 볼록한 부분에는 그 이름처럼 크리미한 초코가 들어가 있는 형태. 헤이즐넛과 밀크 두 가지 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밀크가 낫다고 평가. 헤이즐넛은 간단히 간식으로... 더보기
크런키 크리미 초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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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생선 조림 시리즈에서 제일 좋아하는! 꽁치김치조림이다. 맛도 양도 마음에 쏙 든다. (양) 일단 꽁치는 사진과 같이 두 토막이 들어있고 절대 작은 편은 아니다. 그냥 보통 크기? 햇반 한공기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양이라 설명하고 싶다. 다만 나는 또^^ 양념에 밥을 비벼야 하기에 햇반 큰공기가 필요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김치가 조금밖에 들어있지 않다. (맛) 먹어본 전자레인지 간편식 중 상위 5위 안에 드는 맛이 아... 더보기
꽁치 김치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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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수제버거를 낮게 평가하는 내가 당장 좋아하는 곳을 말하라면 즉시 아메리칸델리와 다운타우너를 언급할 것이다. 지난 방문 때보다 더 만족한듯! 늘 버거를 먹을 때 불만족하는 이유가 "too much cheesy, greasy, salty"인데, 이 버거는 다 먹을 때까지도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재료들도 물러져 섞이지 않고 각자를 어필하며 조화롭게 유지된다. (당연한듯 감동적인 부분) 패티 맛이 아주 잘 느껴지... 더보기
다운타우너
서울 종로구 북촌로 6-4
가배는 고종 때 커피가 들어오면서 이를 한자로 표기한 것인데, 코히 어쩌구를 쓸 바에 차라리 가배라고 칭하자. 가배도 삼청점은 비교적 조용한 거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것을 떠나서 소리가 울리는 편이라 소음이 잘 발생하는 환경인 것 같아서 야외 테라스에서 가배(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마셨다. 개인적으로 취향에는 잘 맞지 않았지만 산미나 향이 나쁘지 않게 느껴지는 커피. 특유의 ... 더보기
가배도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56-8
인별그램의 성지 블루보틀이지만 그때문에 더욱 악평을 받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사람이 없을 때에 방문해보니 삼청점을 계획할 때 어떤 무드를 생각했는지 이해가 되더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안할 수 없다. 미니멀한 스타일에 북촌의 한국적 분위기를 우드와 브릭으로 재해석한 점이 아주 깔끔하면서도 센스있어서 칭찬해주고 싶다. 2층의 한옥 지붕 전망과 3층의 산 전망 역시 의도한 모습이 보이면서 조용히 앉아 커피를 마시기에 딱 좋... 더보기
블루보틀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6
서촌 칸다소바. 코로나 시기임에도 약 10분의 웨이팅을 하고 들어갔다. 하지만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마제소바 단일메뉴로 운영하고 있고(타 지점에는 아부라소바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계란과 차슈를 추가할 수 있는데, 첫방문이라 그대로 먹었지만 다음에는 둘 다 추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맛에 대해 설명하기는 아주 어렵다. 62가지의 재료를 한 그릇에 담았다나, 그래서인지 단조롭거나 평범하지 않은 맛이면서도 무엇인가... 더보기
칸다소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