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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

리뷰 25개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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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카밀로랑 첸토 둘 다 몇번 가 봤는데, 메인 음식은 둘 다 더할 나위없이 맛있다. 특히 양고기의 향이 잘 살아있으면서 질리지 않아서 만족스럽다. 그에 비하면 라자냐는 포인트가 없어서 내 입맛에는 심심한 편. 하지만 분위기가... 카밀로는 약간 복작복작한 느낌이고 첸토는 좀 더 안정되어 있다. 저번에도 느꼈는데 레몬밥은 왜 살짝 딱딱한 상태로 나오는걸까? 요즘 주신건 레몬 향도 별로 안 나는 것 같은데.

카밀로 라자네리아

서울 마포구 동교로12길 41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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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음식은 맛있었는데, 맛있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가격이긴 했다. 시킨 것 중에 가장 맛있는 것은 항정살 구이인데, 안쪽은 수비드로 익힌 것 처럼 부드럽고 바깥은 바삭하면서도 훈연 향을 입혔다. 같이 나온 보리된장도 별미였다. 어란파스타는 혹하는 마음에 주문했는데, 1/3은 튀긴마늘, 1/3은 구운마늘, 1/3은 파스타로 플레이팅 해 나온다. 아무리 한국인이지만 음식의 절반 이상이 마늘이면 곤란해... 육회는 고기 퀄리티 ... 더보기

직각식탁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17-12

일요일 이른 오후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많지 않고, 음악도 클래식을 조용하게 틀어놓으셔서 편안한 분위기였다. 에스프레소 콘 파나와 마포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다. 콘파나는 원두도 크림도 좋은 것을 쓰시는게 느껴진다. 크림은 쫀쫀하고 적당히 단맛이 나고, 커피랑 따로 놀지 않고 잘 어울려 끝까지 맛있게 먹었다. 이제껏 마신 콘 파나 중에서 손에 꼽힌다. 매일 먹고 싶을 정도. 사실 아이스커피인지 스카치 밀크(?) 인지 뭘 주문했는... 더보기

퀜치 커피

서울 마포구 동교로12안길 9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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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무난했다. 요즘 날고기는 텐동집이 많아서 그에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이나, 서비스가 친절하고 주방이 분리되어서 기름냄새가 옷에 안 배는건 좋았다. 소스를 좀 많이 뿌려 입맛에 따라 밥이 좀 짤 수 있는데, 밥을 무료로 추가해서 짠맛을 희석 (?) 할 수 있다.

저스트 텐동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1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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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퀄리티가 나쁘지는 않으나 조금씩 모자라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곳. 인테리어는 깔끔했지만 임시로 운영하는 것 같은 인상을 풍겼고, 보통 카레에 기대되는 서빙 속도보다 조금 더 걸렸다. 보통맛(매운맛 1단계?) 시켰는데, 간은 약하고 매운맛은 강해서 카레의 풍미가 죽는 느낌이었다. 다만 혼밥하기에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음. 방문하실 분들은 고명을 꼭 추가하는게 좋겠다.

카가와 식당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6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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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곰탕이 어쩜 이렇게 묵직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맛이 나는지 신기할 정도다. 건더기에서도 일체 잡내 없고, 특히 양 손질이 너무 잘 되어있어 황송한 수준이었다. 물론 그에 걸맞게 공깃밥도 밥알이 뭉그러지지 않은 갓 지은 밥이라 아쉽지 않다. 간은 다 되어서 나오고, 원하는 사람들은 간마늘을 조금 넣어 색다른 맛을 즐길 수도 있다. 해운대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꼭 여기를 가라고 추천하고 싶다.

거대곰탕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163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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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고기 질이 좋고 신선한 채소가 들어간 불고기였다. 국물은 자작하지만 밥 비벼먹을 정도로 넉넉하지는 않다. 달지 않아서 양념의 밸런스가 좋고, 같이 나오는 부추무침도 매력적이었다. 다만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어서 (방문시점엔 1인분 만팔천원이었던 듯 하다. 사진은 삼인분 분량.) 자주 재방문 할 것 같진 않다.

대도식당

부산 해운대구 동백로 52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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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반건조 대구와 무가 들어간 맑은탕. 국물이 깔끔하고(반건조의 꿉꿉함이 나지 않는다) 간은 조금 강한편이다. 살도 적당히 있는 편. 알말이가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게맛살, 날치알, 김이 들어간 계란말이였다. 해운대에서 국물이 먹고 싶으면 나쁘지 않은 선택.

속씨원한 대구탕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570번길 11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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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홍대 정문 근처의 라멘집. 국물 있는 음식이 먹고싶어 방문했다. 좁은 공간에 테이블 다섯개가 있어 복닥복닥한 느낌이 든다. 웨이팅이 조금 있긴 한데 회전률이 빨라서 길게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돈코츠, 진한맛, 보통면으로 시켰는데 국물이 다른 라멘집에 비해 자극적이거나 거북할 정도로 짜지 않았다. 가격까지 생각하면 근방에 있을때 무난하게 한끼 할 수 있는 정도.

지로우 라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가길 79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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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양곰탕도 수육도 육회도 맛있게 하는 곳. 어느 하나가 뛰어나다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질 좋은 재료를 쓰시는 듯 하다. 아, 양곰탕은 내장 냄새가 없진 않아서 후각이 예민하다면 매운양곰탕을 먹는게 낫다.

깨비옥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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