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은 이미 F&B의 최첨단과 거리가 벌어진지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바 씬에서 찰스h와 마크 다모르를 빼고 말하기는 아쉽다. 칵테일 메뉴가 훌륭하며, 커플을 위한 6잔의 세트 구성을 추천한다. 분위기나 음악도 흠잡을 곳이 없다. 웰컴 드링크와 무제한 리필되는 스낵은 있는데 커버차지가 없다는 아이러니(?)는 어쩔 것인가. 조금 여유가 있다면 샴페인을 권한다. 서울 시내 어디에서도 이 가격에 샴페인을 만날 수 없다. (레스토랑 ... 더보기
마크 다모르
서울 중구 퇴계로 67
힙하지 않아 감사한 욘트빌의 리뉴얼(혹은 휴식)은 반갑습니다. 기대감 때문인지 아쉬움이 좀 더 남습니다. 육고기보다 해산물을 잘 다루는 것은 주방팀이 바뀌어도 여전합니다. 스테이크보다는 생선을 선택하세요. 코스가 약간의 가격 인상과 함께 선택 가능한 메뉴가 줄어들고, 매일 바뀌던 오늘의 요리가 사라졌습니다. 점심 프리픽스의 아름다운 선택의 고민이 제한되는 방향으로 갔다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이정도면 방문 주기를 늘리지 않... 더보기
비스트로 드 욘트빌
서울 강남구 선릉로158길 13-7
세상의 맛에 질릴 때에, 혹은 기본적인 오미를 자극시키는 음식을 찾을 때에 저는 이 집을 찾습니다. 차가운 육수는 본인이 가진 화학분자의 반도 제 혀에 전달하지 못 할 겁니다. 덕분에 감칠맛이 혀를 휘감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적절한 신 맛과 자연스러운 단 맛, 아주 약간의 짠 맛, 그리고 아주 약간의 매운 맛과 쓴 맛이 끝을 장식합니다. 뒷 여운이 사라지는 데에는 제법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 더보기
장원막국수
강원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길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