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우
Milieu
Milieu
의외로 예쁘고 맛있고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특히 코쿤에서의 식사가 그랬어요! 망플과 블로그를 통해 찾아보니 최근의 평가가 좋아서 기대가 되었어요. 처음 방문하면 해비치 로비에 위치하고 있어서 엇? 싶지만.. 코쿤에서 식사하시는 동안은 다 까먹게 되어요. (누군지 몰라도 코쿤으로 공간 연출한 아이디어는 정말 짱짱!!) 메뉴는 2가지로 기억하는데 가격대가 높은건 와인 페어링이 포함되어있어요. 아쉽게도 숙소가 해비치가 아니었고 다음... 더보기
해비치 1층 제일 좋은 공간에 코쿤좌석 5개만 두고 운영하는 사치스러운 업장 거기에 3글라스 페어링 포함되는 6코스가 25니 요리가지고 불만 가지면 안되겠지...ㅋ.ㅋ 그럼에도 (별로였다기보다)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애매하게 로컬리티를 강조한 플레이트들에서 아쉬움이 살짝씩 있었어요(제주산 고등어를 사용한 앙뜨레라던가) 아예 로컬리티 컨샙을 제대로 강조하던가 위치에 얽메이지 않고 프렌치에 집중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더보기
박무현 셰프가 밀리우를 떠났단다. 업장에 방문해서 서빙하는 분께 듣고서야 알았음. 그로인해 메뉴가 개편되고 디너 코스도 두 가지로 조정됨. 제주의 향토색을 드러내려는 도전적인 시도가 상당히 순화되었다. 지금도 해녀들에게 오늘의 생선 등 해산물을 공수받고 그에 따라 메뉴를 구성한다고 하는데.. 그정도(식재료 차원)로 노선을 잡은 것 같다. 그래서 맛있는가, 물으면 맛있다. 다만 즐거움이 좀 줄어들어서 서운하달까? 연출의 묘미를... 더보기
제주 식재료를 살린 파인다이닝. 가격이 제시하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맛과 구성의 음식이 나온다. (물론 이른바 가성비를 따지지 않더라도 훌륭하다) 셰프를 비롯한 직원들의 편안하면서도 친절한 접객도 좋다. 프렌치에 활용된 제주 식재료는 납득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었지만 그것도 재미라는 생각. 해비치 리조트 내에 있는 파인다이닝이란 컨셉 자체가 제주도민보다 외지인을 대상으로 한 것일테니, 어느정도는 이렇게 '해 보았다'는 느... 더보기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 위치한 "밀리우". 박무현 셰프님의 프렌치 레스토랑. 제주도 유일의 파인 다이닝이라 하는 만큼 정말 좋았어요. 분위기부터 백 점 만점에 백 점. 코쿤이라고 하는 새 둥지 처럼 생긴 공간에서 프라이빗하게 코스를 즐길 수 있는데, 분위기가 이국적이에요!! 서버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세요. 음식 설명도 하나하나 자세하게 해주시고, 음식 바뀔 때마다 식기 바꿔주시는 것도 좋았어요. 음식도 굿!! 음식들이 굉장히 창의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