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셔스님 리뷰보고,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는데 역시 정말 맛있었다. 제주도에서 고기국수를 몇번 먹었는데, 유명한 곳들임에도 비린내가 있어서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최근엔 고기국수를 시도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청송고기국수에서는 무슨 레시피를 쓰셨는지, 비린내가 전혀 없고 깔끔한 맛이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비린내는 조리하는 사람의 스킬에 따라 얼마든지 없앨수 있는 맛인가보다라고 생각하며. 덕분에 제주도 대표 음식인... 더보기
21여름휴가특집 아무생각 없이 서귀포시내에 숙소를 잡았는데 이런... 여긴 뭐가 아무것도 없다... 여유있게 있다가 밥때가 되서야 부랴부랴 망플을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 곳이 여기. 개인적으로 고기국수를 꽤 좋아하는 메뉴긴 한데 거듭된 올래국수의 실망 이후 아직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한 상황. 여기도 정착할 곳은 아니긴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처음 먹을때는 국물도 살짝 짜고 고기도 좀 단단하고 면도 좀 퍼졌고 실망했는데, 두입 ... 더보기
* 한줄평 : 서귀포 도심에 자리한 고기국수 현지인 맛집 1. <현지인 맛집>이란 표현에는 “동네 사람들이 자주 방문할 정도로 애정하는”이라는 의미 외 <현지인 입맛>이라는 해석이 담겨있다. 우리나라는 대륙에 비해 면적이 작은 영토를 갖고 있지만, 국토의 70%가 (이동의 제약으로 문화 단절의 원인이 되는) 산이다보니 지역별로 방언 뿐 아니라 음식에 사용하는 컨디먼트와 발효 방식이 상이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2. 내 개... 더보기
#제주도 #서귀포시 #청송고기국수 "여전히 최고의 고기국수집" 1. 몇 년 전에 서귀포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청송고기국수는 그 이후에도 나의 최애 고기국수집이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제대로> 만들기 때문이다. 사용되는 고기는 모두 <흑돼지>이고 진득하게 우러난 국물은 기름기 동동 뜬 제주도식 국물이다. 그런데 망플에 보니 꽤 호불호가 있는 듯 해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방문해 봤다. 2. 이집의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밤 1... 더보기
제주 여행 5코스 작고 소박한 분위기의 식당. 현지인 맛집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부엌과 가장 붙어있는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제주 방언에 신비감 마저 드는 곳. 일행 모두 고기국수(7,000원)로 대동단결. 흑돼지수육이 수북히 올라간 커다란 그릇이 나오고 비쥬얼쇼크 받았다. 가장 놀란건 돼지냄새가 전혀 안 난다. 담백 그 자체. 국물이 정말 진하다. 든든한 사골국 먹는 느낌. 같이 나오는 밑반찬도 너무 맛있다. 국수와 김치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