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제 메인 셰프님이 아예 부재한 채로 운영되는 건지? 사시미 약한 것 알고 있었지만 과숙성에 비리고 특히 고등어는 이거 먹어도 괜찮나싶은. 근데 고등어봉초밥은 또 괜찮고. 전복요리는 일행 일동 침묵하게 만들었는데 이거 너무 이상한 대체당 맛이 났다. 달고기 스테이크는 또 괜찮고. 어쩌란 말인지? 주문 누락에, 퀄리티 컨트롤 안될 것 같으면 메뉴를 줄이세요. 화기를 쓰는 메뉴에 강한데 명색이 이자카야에서 사시미 별로인 건 에... 더보기
많이도 먹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이소베마끼랑 고등어 봉초밥이 특히 훌륭하더라구요. 시소 파스타도 워낙 시소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튀김류는 사실 좀 많이 아쉽긴 했습니다. 닭 목살 유린기는 곁들여 나온 야채가 너무 맵고 짜서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이었는데, 목살이 아니었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아구살 튀김은 튀김옷이 너무 두꺼웠구요. 매장이 좁아서 정신없으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좌석들이 프라이빗하게 나뉘어 있... 더보기
우아한 이자카야 역삼역 가까운 위치 및 아늑한 어두운 브라운톤의 공간이 주는 안정감이 장점, 위치에 비해 여러 요리의 가격정책도 좋다. 가장 보편적 메뉴인 모둠생선회. 방어조차도 얇게 저며 부담 없는 안주인만큼 가격도 좋다. 그런데 고등어와 방어에서 약간 비린내가 났다. 이를 쉐프에게 이야기하니 조금 뒤에 각각 한 점 씩 다시 가져다 맛보라 준다. 쉐프의 입엔 문제가 없다는 무언의 시위. 이런 경우 쉐프는 어떻게 대응을 ... 더보기
아름답읍니다 무르, 공간이 처음에 주는 인상부터 이미 좋았는데, 음식들과 사케들도 역시나 다분히 취저였네요 🙌 사케 뿐만 아니라 하이볼이나 화요17도 등 주류 라인업도 다양하니 이 역시 굳굳 확실히 이키의 결이 느껴지는 메뉴들이었지만, 역삼 인근에 이런 바이브와 음식들은 귀하죠 귀해 우설이 솔드아웃이라 먹지 못한게 조큼 아쉬웠지만 그래도 시가롤부터 사시미, 내쉬빌 핫치킨(..생각보단 엄청 맵진 않아 먹을만했던?), 아이스크... 더보기
#역삼동 #무르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상 이자카야의 박우진 쉐프님" 요즘 스시집이 많아지는 것은 참 좋은 현상이다. 그만큼 솜씨 좋고 생선 잘 다루고 요리 잘하시는 젊은 쉐프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식문화 면에서도 좋다. 요리의 수준이 상향되고 손님은 더 좋은 가격에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가 있다. 역삼동에 새로 문을 연 신상 이자카야 <무르>는 개점한 지 불과 한 달 남짓인데 벌써 입소문이 나서 자리 잡기가... 더보기
젊고, 근사한 스시야자카야. — 역삼동에 새로 생긴 이자카야. 지금껏 가본 이자카야 중에 손에 꼽을만큼 분위기가 근사하다. 누군가를 데려가는 것만으로도 내가 근사한 사람이 되는 느낌. 여러 스시야를 거친 것으로 알려진 오너 셰프님은 젊고, 눈빛에 패기가 넘친다. 음식은 이런 셰프님을 닮아 탄탄한 기본기가 느껴지고, 과감하고 트렌디하다. 누가 스시야 출신 아니랄까봐, 사시미가 참 아름답다. 3만원이란 가격에 참돔, 고등어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