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다시 찾은 전주는 그 사이에 더 상업적으로 변해버렸다. 어딜 가고 사람이 북적북적하고 시끌시끌하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나를 지치게 만드는데 한몫했다. 에너지가 깎이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커피 한잔 하고 싶다고 생각할때쯤 방문한 교동다원. 큰길에서 꺾어 찻집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완전 딴세상처럼 조용해졌다. 들어서자마자 친절한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한옥, 시원한 실내, 직원의 친절한 응... 더보기
들어서는 순간 '이거지' 싶어지는 곳. 상업화의 끝을 달리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 속에서 유유히 고즈넉한 한옥의 미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몇 안되는 공간이에요. 방문한지 오래 되었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ㅎㅎ 긴 수염으로 도인 아우라를 뿜뿜하시던 사장님은 젊은 아드님에게 자리를 내어주셨는데, 조용하고 수줍은 새 사장님이 맡은 후로는 또 조금 달라진 모습입니다. 알고보니 새로운 사장님과 제 사이에 인연이 있어 건너건너 비하인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