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많이 간 식당이 아닐런지- 오랜 시간동안 같은 맛을 유지하는..곳 (가끔 깍두기가 안 익은 날이 있지만ㅋ) 한 입 베어물면 너무 편안해요 어느 날 갑자기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뭐지뭐지 했더니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왔다고 (한동안 식영이형 미워했었습니다…) 기다려서 먹을만한 대단한 맛집은 아닐 수 있어요 처음엔 뭐 그냥 그래, 할 수 있어요 근데 자꾸 먹다보면 스며듭니다? 아무튼 저에게는 최고의 돈까스집❤️... 더보기
#로스카츠정식 #히레카츠정식 성시경은 일본 카츠도 아니고 경양식 돈까스도 아닌 돈까스라고 했다. 먹어보면 그 말이 이해가 된다. 등심과 안심이 얇은 튀김 안을 가득 채운다. 돈까스하면 보통 큼직하게 나오기 마련이다. 여기는 얼핏보면 그냥 아이들용 밀키트 돈까스처럼 보인다. 그렇기에 썰 필요가 없고, 기름도 빠져 느끼하지 않다. 같이 나오는 소스는 고추냉이와 섞게 되어 있어 돈까스의 느끼함을 알싸함으로 잡아준다. 소스는 찍어... 더보기
오랜만에 느낀 돈까스의 감동. — 경양식에서 기사식당으로, 이후 일식에서 프리미엄 돈카츠로. 유행하는 스타일은 계속 바뀌었지만 돈까스를 향한 나의 열정은 식을 줄을 몰랐다. 하지만 모두가 프리미엄을 지향하고 고기가 촉촉하다 못해 물러 터지기 직전이 되자 돈까스에 대한 내 사랑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른바, 돈까스 권태기. 100만 돈까스인들 사이에선 경양식돈까스를 되살리기 위한 사회운동이 일어났고, 나 역시 오래된 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