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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접객 독특한 메뉴 맛있는 면발 재밌는 가이드라인 특이한 레몬밥
서교난면방
서울 마포구 동교로12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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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으로 올린 편육, 육향이 한 그릇 가득 번진다. 먹어본 냉면 편육 중 가장 뚜렷한 존재감. 그리고 개성이 강한, 굳세고 모난 면발. 면발과 편육의 과잉을 육수의 산미가 눌러준다. 조율하듯, 단단하게. 한 끗. 단 한 끗만 어긋나도 균형이 무너질 것 같은 음식. 날카롭고 섬세한 선 위에, 위태롭게, 그러나 분명하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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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실망스런 평냉을 먹어서 그런가.. 한우찬면 유독 맛있게 느껴지더라능. 양도 왜 이리 많은지. 물론 내 양이 줄기도 했다. 꽤 오래간 나는 상대가 덜어놓거나 남겨주면 받아먹는 사람이었는데 이젠 나도 내 몫을 감당못해 덜어주는 쪽이 되었기 때문에..ㅋ 가지튀김도 안 짜고 맛있고! 호박식혜도 은근 잘 어울렸음!!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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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받은 집이래요 이때는 들기름 난면과 서교난면을 맛보았는데요 서교난면도 깔끔하고 맛있었지만 요 들기름 비빔면이 참 맛있었습니다. 들기름이랑 이탈리안 햄이 생각보다 너무 잘어울리더라구요? 양은 좀 적다 싶이 나옵니다. 대신 젓갈과 밥을 퍼가서 곁들일 수 있습니다. 남은 햄을 밥에 올려먹는것도 별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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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난면 먹었습니다. 다른 플랫폼에서 평냉같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무슨 얘기인진 알겠지만 그렇게 비교하기엔 닭기름 맛이 꽤나 대담합니다. 그래도 그런 피드백 때문인지 소금 후추 깍두기 다진고추까지 다 준비해 두셨던데, 이건 그냥 선택의 여지니까 디쉬 자체는 본인 지향점을 관철하겠다는 느낌 같긴 했어요. 가장 맘에 들었던 건 호박부터 고기 면까지 전부 다 비슷한 강도로 씹히게 일부러 맞춰두셨더라구요. 요즘 유행어로는 “익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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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넣는 순간 또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입에서는 녹는 음식을 간절히 붙잡고 있었고 침침했던 눈에 안광이 돌았어요 어찌 가지로 이렇게 촉촉하고 짝짝붙는 맛을 내셨나요 면은 이게 뭐죠? 입안에 왈츠를 추는듯한 이 맛 국물에 만두는 말해뭐해 하나만 더 넣어주세요 닭편육은 카스테라처럼 세로로 잘라 먹어요 마지막에 국물에 말아 먹는 레몬밥위에 오징어젓갈은 무릎을 탁치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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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난면, 구엄닭난면, 가지튀김&라구, 한우족편 닭난면 다 먹고 레몬밥 말아먹는게 너무 맛있었음 서교난면은 한우+닭 온면인데 이건 나는 잘 모르겠네 가지튀김 너무 맛있고 라구도 맛있는데 여기와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고, 족편은 훌륭했음 음 뭐랄까 캐릭터 설정이 애매한 느낌인데 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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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보는 메뉴들 잔뜩 !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다면 한번쯤 방문하면 좋을 곳인 것 같아요 :) 구엄닭피편(첫번째사진), 들기름난면(두번째사진)은 맛있기도 하고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맛 같아서 좋았으나 서교난면(세번째사진)은 그저 그랬네요 만두국과 잔치국수의 그 중간 같은 오묘한 맛인데 면은 국물이랑 또 따로 놀고…🤔🤔 들기름난면은 이색적인 시도 같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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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 미묘하다. 찬 속성의 면을 따뜻한 국물에 넣어줘서 미묘하게 미지근한 기운을 가진 음식이랄까요..? 면이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에요. 국물은 아주 슴슴하고.. 그런데 소금간은 되어있는데.. 뭔가 중간맛이 덜 느껴지는? 오히려 뺏어먹은 들기름비빔면이 더 좋았습니다. 곁들여먹은 가지튀김은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편육도 좀 아쉬웠습니다.
합정 서교난면방, 면은 생면파스타라 봐야할 것 같고 만두가 아니라 라비올리라고 하지만 합쳐놓고나면 여지없이 잘 차려진 한식 한 상이다. 면 식감도 좋고 닭육수, 고명으로 올라간 닭고기 맛 역시 깊고 좋다. 다른 메뉴 먹으러 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