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 일어나서 망플을 보다 마침 권오찬님이 올리신 이 가게 리뷰가 보여 보통 일요일 아침엔 라면을 자주 끓여 먹는데 설렁탕도 비슷하게 아침에 먹기에도 좋은 메뉴여서 관심이 감. 바로 네이버지도에서 검색을 하니 기사식당이란 태그도 보여 기사식당이면 주차가 된다는 거네 하고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는지 보니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고 마침 길이 1도 안 막혀 십 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길래 바로 스프링처럼 튀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차를 갖... 더보기
#도선동 #진국설렁탕 #설렁탕 * 한줄평 : 쌀밥을 완벽하게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 1. 왕십리는 개국 조선의 도읍을 새로 정하기 위해 무학대사가 고려의 수도인 개성을 출발해 계룡산을 거쳐 도달한 곳이다. 이 곳을 길지로 여겨 도읍을 정하려 했으나 소를 몰고 가던 노인이 십리를 더 가보라 하여 도달한 곳이 인왕산 아랫자락이니 그 곳이 바로 지금의 경복궁 자리이다. 2. 왕십리에 엮인 유명한 인물이 무학대사말고도 한 분 ... 더보기
숨은 진주 같은 설렁탕집. 맑은 국물파도 반하게 만든 찐국설렁탕. — 노포 특유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와 홀을 보는 할아버지와 주방을 지키는 할머니. 이건 확실한 맛집의 공식이다. 이남장보다는 약간 옅지만 불투명한 아이보리색의 국물이 ‘나 진해요-‘ 한다. 하지만 맛은 의외로 꼬릿함도 없고 무겁지 않다. 맑은 국물파인 내게도 흡족한 국물. 쌀국수 고명처럼 얇게 썬 양지와 함께 두툼하게 썬 지라를 올려준다. 지라는 처음엔 통통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