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은 오직 곰칫국과 대구탕. 오늘 뭐가 좋으냐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 생태탕이나 찌개는 생물이 아니란 말씀. 당연하지. 곰칫국은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삼시세끼 해장을 해 준다. 맑게 끓인 곰칫국 국물과 흐물흐물하고 보드러운 살점. 심심하게 끓여낸다. 이 동네에서 곰칫국으로 이름이 났다. 주말 점심에 늦게 갔더니 이른 아침부터 그 시간까지 쉴 새 없이 손님을 받느라고 바빠 쉐프들과 늦은 점심을 들고 있던 사장. 희... 더보기
양양의 김치곰칫국과 생대구탕 강원도 동해안에서 주로 나는 곰치. 생긴 건 그렇지만 몽글몽글 한 살맛 만은 깔끔하다. 양식이 없으므로 당연히 자연산. 길이로 툭툭 토막내어 신 김치 넣고 끓여 내는 김치곰칫국이 대표 메뉴. 적당히 칼칼한 이 김치가 희고 뽀얀 곰치살과 잘 어우러진다. 매운맛이 싫으면 맑은 탕으로도 즐길 수 있다. 아침에도 식당을 연다. 땀이 주욱 나면서 속도 풀린다. 여러 명이 가서 동일 메뉴시키는 것 보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