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이가 주는 신선함과 따뜻함을 망원동 한적한 골목의 아늑한 공간에서! 카더멈 짜이와 토마토바질에이드를 주문. 카더멈의 알싸함과 뜨끈함이 작지만 강하더군요. 이곳에서 짜이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고, 웨이팅 손님만 없었다면 계속 머물고 싶었어요. 매장은 아담(바석 3명, 2인 테이블 2개, 1인 1개)한데 인기가 많아 웨이팅이 금방 생기더군요. 높은산이 멀어서 못가서 아쉬웠는데 가까운 곳에 이렇게 훌륭한... 더보기
드디어 와본 두더지짜이집 에스프레소바만큼 우리나라에 짜이하는 집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 향신료 가득 넣은 뜨끈한 짜이 한 컵이면 따뜻한 기운이 필요할 때마다 달려갈텐데 진짜 짜이를 보여주는 집을 원한다. 처음 접할 한국인의 입맛을 배려하기보다 현지에서 대대손손 발전했을 낯선 맛에 적응하며 이해해보는게 경험이기에 진저도 카디멈도 고수도 잘 못 먹지만 있는 그대로로 주문했고 왜곡없이 맛있었다. 카레향 살짝 입은 감자가 든 샌드위치와... 더보기
망원 두더지짜이집 망원동 골목에 소박하게 위치한 짜이 전문점. 아늑하면서 따스한 공간에 잘 어울리는 친절한 사장님의 접객이 너무 좋습니다. 진저카다멈짜이를 먼저 주문했는데 먹자마자 느껴지는 향신료의 타격감에 속이 확 뜨끈해지는 온도감 덕분에 향이 더 폭발적으로 느껴지는데 정말 맛있네요. 제가 지금까지 마셔본 짜이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진저레몬그라스짜이는 카다멈 만큼의 타격감은 덜 하지만 싱그러운 산미가 느... 더보기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짜이 가게. 망원동 동네 골목에 아주 작게 자리잡고 있다. 알루 핫 샌드(9,500원/비건가능.비건 알루핫샌드는 9,000원)는 토스트를 어떻게 이렇게 잘하셨는지…따뜻한 감자, 치즈, 아삭한 피망, 매콤한 커리?(먼가 커리느낌 향신료)가 어우러져 너무 맛있고 든든하다. 요거트소스와 고수처트니 발라 먹으면 또 상큼한 맛. 짜이도 비건가능(두유). 속이 따뜻해진다. 잔잔한 음악, 사장님의 그림, 손글씨, 책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