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없는 비쥬얼과 그에 걸맞는 얼빠진 맛. 몇년전에 방문했을때에도 명성 만큼은 아니다라고 생각했고, 작년쯤에 갔을때엔 곰보빵인지 만두인지 분간하기 힘든 기름에 절여진 군만두와 꽤 괜찮았던 간짜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최근가서 시켜 본 12000원짜리 삼선 볶음밥 의 꼬라지… 제가 1시 좀 넘어서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에 혼밥 먹으러 오지 말라고 일부러 이 지랄 해놨나 싶을 정도의 성의 없는 비쥬얼. 저 위에 아주 ... 더보기
외백_중식부문 맛집(2) 최근방문_’23년 10월 1. 우연히 모임에 초대 받게 됐고, 처음뵙는 얼굴들이 대부분인지라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상태로 방문하게된 오래된 중식 노포 “외백”이다. 마지막이 아쉬워 아련한 느낌의 방문이었으나, 지금 포스팅을 쓰는 시점에 다시 생각해보니 ‘새로운 시작의 설렘이었다’ 생각해도 될 모임이었겠다. 2. 어떤 음식을 주문하든 믿고 갈 수 있는 분들이라 ㅋㅋㅋ 어떻게 예약된건지 모른채, 전혀... 더보기
#마포 #도화동 #외백 "화상 중식의 특징이 잘 녹아있는 단아한 짜장면 한 그릇" 1. 짜장면을 먹으러 다니면서 느끼는 화상짜장면의 특징은 중용(中庸)이다. 과함이 없이 적절하게 가게의 특징을 잘 살린 발란스가 좋다. 이곳 <외백>도 마포에서 잔뼈가 굵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정확한 업력은 잘 파악이 안되지만 최소 40년 이상은 됐다. 그것도 한 자리에서. 볶음밥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본인이야 짜장면파라 이곳도 짜장면... 더보기
망플에서의 진짜 마지막 리뷰 전에 마지막 리뷰를 썼지만 뭔가 찜찜함이 있던 찰나에 망플 아재모임의 초대장을 받아 처음으로 망플에서 글로만 보던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항상 이 모임을 동경해 왔지만 망플에서의 활동기간이 2년 정도로 짧았던 터라 실제로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죠. 저를 초대해주신 권오찬님께 많이 감사드리며, 저를 반겨주신 Gastronomy 님, Colin.B님, 마중산님, 단율님, YNZ님, EJ님 모두 ... 더보기
예전부터 궁금했던 곳인데 기회가 닿아 방문. 삼선간짜장, 사천탕수육, 볶음밥, 군만두 군만두: 오랜만에 맛본 군만두는 평범한 중국집 군만두이긴 했으나 기름에서 갓 건져 바로 낸 것처럼 기름이 흥건했다. 씹을때마다 기름이 질질 나왔다. tv프로 골목식당에서 백선생이 기름을 털지 않았다고 혼낸 장면이 생각났다. 사천탕수육: 무난했다. 소스는 새콤한 맛의 익숙한 소스였고, 죽순, 피망, 양파, 오이, 버섯 등 부재료도 볶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