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에 있는 수저가의 분점인듯 한데 실제로 식기부터 음식 맛까지 많은 부분에서 유사하다. 단 음식의 완성도만 빼고... 기본 수저가짬뽕이었는데, 일단 재료들이 충분히 안 볶여서 날재료 비린내가 나서 짬뽕에 들어간 양파랑 목이버섯을 이렇게 남길 줄은 몰랐다. 홍합도 살짝 덜 익었음. 그러다보니 그냥 면밖에 먹을 게 없는데 국물 맛도 그냥 맵기만 하여 별맛이 없음. 삶은 계란은 왜 넣어주는지 잘 모르겠다. 투입되는 재료들이 좀... 더보기
수저가
서울 마포구 숭문길 7-1
대현동 유에서 올해 중식냉면 개시했습니다. 땅콩소스 듬뿍 넣어주셔서 좋고 고명으로 올라간 오향장육 맛있습니다. 자리를 옮기셨는데, 신촌기차역과 이대정문 사이에 있는 지지고를 찾으신 뒤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늘아침 오피스텔을 찾으시면 됩니다. (지도 어플에서는 오늘아침 오피스텔을 찾으시는 게 빨라요.) 방문할 때마다 약간 추억의 맛 같은 느낌이 들곤 하는데, 어렸을 때 연희동 일대 중식당에서 먹었던 음식... 더보기
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65-3
잘 구워진 빵들을 파는 신수동의 좋은 가게. 평일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은지 늦은 오후에 갔는데도 한두 종류의 빵만 품절되어 있었다. 페이스트리도 발효빵도 정말 완성도가 훌륭하다. 크루아상은 충분히 얇고 촘촘하게 층이 잘 형성되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바게뜨 역시 즐겁게 씹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질기지는 않다. 빵들의 식감이 아주 좋아서 인상적이었음. 충분히 맛은 좋은 편이지만 너무 무난한 맛인 게 좀 아쉽다.... 더보기
오헨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27
수분 머금은 큼직한 고기를 씹는 느낌은 좋다. 그 외에 좋았던 점은 잘 모르겠음. 음식의 맛보다는 음식을 먹는 경험에 초점을 둔 곳 아닐까 싶었다.
돈카츠 윤석
서울 마포구 백범로10길 30
쿠로라멘. 맛이 기본적으로 나쁜 건 아닌데, 아주 많이 개선되어야 한다. 일단 육수부터 더 농축된 맛이 나야함. 아니면 차라리 소금이나 간장이라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맛을 보완해야 한다. 어찌되었던 기름은 좀 걷어내야 함. 식고 나니 육수 표면에 지방막이 생기는데, 미관상으로도 안 좋고 그냥 맛에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면은 별 특색 없으나 기본적으로는 그리 안 나쁜데, 파채가 정말... 이게 이곳 라멘의 유일한 특징인데 음... 더보기
이치하루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