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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동 #만만소흘 Part5 #식사류 "Return of the King: 잔잔한 바다와 같이 평온하고 깊은..." 이집의 식사류를 최대한 먹어보려 노력중인데 전체적으로 요리의 결과 같다. 과하게 맛내지 않고 적절한 간으로 혀가 편안하다. 대신 각 메뉴가 갖추어야할 특징들은 정확하게 강조가 되어 있고 맛 또한 잔잔하게 깊다. #짜장면 이집의 첫 리뷰에서 직접만든 춘장으로 만든 만만의 유니짜장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여전이 만만의 유니짜장은 명품이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짜장의 정체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얇은 면빨과 잘 어울리는 장의 맛과 잘게 썰어졌으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채소들의 조화는 언제나 기가막히다. #짬뽕 밥류를 주문하면 전기밥솥에 보온한 짬뽕국물을 주시는데, 그 맛이 좀 밍밍하다. 채소를 가볍게 볶아 맹물로 끓인 맛인데, 요리를 먹는 중에 주신 짬뽕국물은 이 국물이 숙성이 되서 진한 맛을 내는지, 아니면 따로 끓이시는지 산뜻하지만 꽤 진한 풍미가 느껴졌다. 그런 맛의 국물이라면 채소 잔뜩 넣고 삼겹살과 새우를 넣고 만들면 분명히 맛있을 것 같아 짬뽕도 맛을 봤다.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엄청난 짬뽕을 만들고 계셨다. 주문 후에 훡질 소리가 들리는데, 짬뽕을 주문 즉시 볶아 만든다는 것은 제대로된 중식당이라는 뜻이다. 주신 짬뽕의 비주얼은 단아하다. 재료들이 어느 하나 튀는 비주얼 없이 서로서로 의지하면서 나열이 되어 있다. 국물을 한 모금 먹어보면 비주얼 같이 단아한 맛이 느껴진다. 닭육수의 고소함을 배경으로 채소의 단맛과 고기의 맛이 어우러진 정통 옛날식 짬뽕이다. 거기에 요즘 느낌의 간결함이 들어간다. 조금 더 편안한 <초마짬뽕>의 맛이랄까? 고기가 들어간 화상들의 짬뽕맛의 기본이 되는 맛이라고 할 정도로 담백하면서 고소하고 시원하면서 개운하다. 짜장면만 잘하는 곳이 아니라 짬뽕도 발군이였네 #중국냉면 맛과 미를 동시에 간직한 아름답고 청아한 냉면이다. 처음 냉면을 받았을 때 고급 파스타집에 왔나 싶을 정도로 플레이팅이 세련됐다. 호텔을 포함한 중국집에서 냉면을 이렇게 아름답게 담아주는 곳이 있나 생각하게 된다. 파스타 처럼 면을 돌돌 말아 가운데 정렬을 하고 새콤하고 시원한 육수를 채워 넣었다. 그 위에 대단하지는 않지만 색깔 배열을 신경쓴 다섯 가지의 고명들로 장식을 했고 맛은 땅콩소스로, 그리고 액센트는 바로 다진 생마늘로 향기를 더했다. 육수는 처음엔 새콤해서 중국냉면 스럽지 않은 것 같은데, 땅콩소스를 풀면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고소한 맛으로 변신을 한다. 어떤집은 피넛버터를 그냥 넣어줘서 잘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곳은 잘 풀어지는 정도로 농도를 맞춰주셔서 육수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린다. 국물을 마시다보면 살짝 들어오는 다진 생마늘과 탄력적으로 뛰노는 면빨의 식감도 참 좋다. 개운한 중국냉면 #새우볶음밥 중국집에 볶음밥은 필수다. 볶음밥 역시 주문 즉시 웍에 바로 고슬하게 볶아주신다. 이제는 이집의 시그니쳐 같은 잘 튀긴 계란후라이가 짜장과 함께 나온다. 비주얼은 최고다. 볶음밥을 들춰 바닥을 봐도 기름이 묻어나지 않는 것이 기름 덕지덕지 볶음밥이 아닌 열로 잘 볶아낸 결과물이다. 간이 슴슴하고 고슬하면서 약간의 꼬들함도 묻어난다. 재료도 간단해서 계란과 당근, 파, 새우가 전부. 얼마 전 먹은 대성반점의 볶음밥과 아주 유사하다. 옛날 스타일의 볶음밥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먹으면 먹을 수록 대성반점의 그것과는 차이가 좀 있다. 이집의 맛이 조금 더 오일리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깍뚜기와 짬뽕국물이 참 도움이 된다. 이집 짬뽕국물을 꼭 집고 넘어가야 하는데, 밥에 주는 서비스 짬뽕국물과 진짜 짬뽕의 국물과는 완전히 다르다. 서비스짬국은 맹물로 간단하게 볶아 끓여냈고 약간의 조미료로 마무리를 했다. 조금 더 맵고 조금 더 조미료가 들어가면 옛날 산왕반점에서 세상을 들썩이게 했던 너구리맛 짬뽕과 비슷해질 듯. 호불호는 있을 맛이긴 한데, 볶음밥에는 꽤 어울리는 국물이다. 대신 새우덮밥에는 아쉽게 잘 안어울린다. #새우양송이덮밥 월목 덮밥인 새우양송이덮밥. 보통 중국집에 요일메뉴들은 빠른 회전을 위해 미리 만들어 놓고 서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요일메뉴도 주문과 함께 웍질에 들어가신다. 맛은 강하지 않고 살짝 간장맛 나는 덮밥에 참기름향이 살짝 난다. 차분한 맛이고 식감이 좋다. 대신 튀는 맛도 아니다. #고기완자덮밥 난자완스를 밥 위에 올린 식사메뉴라 이집 난자완스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세한 맛은 Part4 를 참고하시길... 최근 아스파라가스 딤섬인 봉황의눈이 정식 메뉴로 들어갔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요리 주문이 우선적이고 식사 메뉴는 제한적이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아마도 힘에 부치기나보다. 새로 만드신 예쁜 <만만 앞치마> 좋다 ㅎㅎ #러셔스의베스트짬뽕 #러셔스의베스트중국냉면 #동네식당응원프로젝트

만만소흘

서울 중구 퇴계로8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