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 #서설 "친절함 만으로는 안되는 벽!" 한국에서 우나기를 잘 먹지 않는다. 특별히 잘하는 곳이 아니라면 꽤나 맛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을 가면 꼭 우나기를 먹는다. 왠만한 곳을 가도 한국 보다는 맛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적 차이가 있음에도 요즘 점점 히츠마부시 하는 집이 늘어나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다. 남산 밑자락 회현동 사거리에 자리한 서설은 시내에 가격 괜찮은 장어집으로 알려져 있어서 예전부터 가고싶었던 곳이... 더보기
서설
서울 중구 소공로 46
#회현동 #야래향 "야래향의 굴짬뽕" 회현동의 야래향을 참 좋아한다. 요리도 식사도 꽤나 오랫동안 즐겼다. 추운 겨울날 야래향 앞을 지나다 이집의 굴짬뽕이 너무 먹고싶어 들어갔다.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북적거리는 손님은 야래향의 인기를 말해준다. 먹음직스러운 빨간 굴짬뽕이 참으로 보기 좋다. 살짝 나는 불향과 볶은향이 제대로 만든 짬뽕임을 알려준다. 다량의 굴과 채소, 그리고 해물들로 작은 파티를 연다. 시원하면서 감칠하... 더보기
야래향
서울 중구 퇴계로10길 14
#회현동 #야래향 "짜장면도 맛있지만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마늘새우>의 힘!" 1. 예전에 참 자주 갔었던 회현동의 야래향인데 이집 짜장면 맛이 기억이 나질 않아 일부러 모임을 여기로 잡은 나의 이기적인 식탐이 만든 방문이다 ㅎㅎ 물론 본인의 목표는 짜장면이였지만 이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마늘새우>를 지인들에게 맛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2. 예전 리뷰에서도 썼지만 야래향은 동부이촌동과 화상 형제집이다. 하지... 더보기
야래향
서울 중구 퇴계로10길 14
#회현동 #유가 "야무진 솜씨의 얌전한 새색시 같은 음식에 빨간 립스틱 짙게 바르고..." 1. 홀릭이신 권오찬님의 본 식당 한줄평에 붉은 점을 하나 찍어봤다. 화상 특유의 담백하고 얌전한 중식의 느낌이 좋은 곳인데 얌전한 새색시라고 일탈하고 싶은 충동이 없겠나? 빨간 립스틱 짙게 바르고 일탈이 가능한 포텐셜을 보여준 식사였다. 2. 이곳은 본인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맛있는녀석들"에도 소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식 고수... 더보기
유가
서울 중구 퇴계로12길 68
#회현동 #라망시크레 "눈으로 먹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비밀의 연인이라는 레스토랑의 이름 처럼 들어서는 순간 부터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경험을 주는 곳이다. 파인다이닝의 상향평준화로 개성이 중요해진 시대에 라망시크레 만큼 몸으로 먹는 곳은 없었던 것 같다. 붉은 실내와 관능적 그림들, 하얀 테이블보가 정갈하게 깔려있는 테이블 위에 빨간 장미 한송이는 이곳이 연인들을 위한 장소임을 본능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관능은 오감... 더보기
라망 시크레
서울 중구 퇴계로 67
#회현동 #유가 "투명했던 짜장면과는 다른 혼탁한 짬뽕" 예전에 이집의 짜장면과 잡채밥을 먹고 반한 적이 있다. 짜장면이 투명하다면 웃기는 표현이 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맛보면 그 느낌을 감지할 수 있는 맛이다. 그런데 이집은 중국집 메뉴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짜장면은 유명하지만 짬뽕이 맛있다는 말은 못들었다. 볶음짬뽕이 워낙 유명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맵찔이인 본인에게는 맵싸한 볶음짬뽕 보다는 그냥 짬뽕에 호기심이 더 갔... 더보기
유가
서울 중구 퇴계로12길 68
#회현동 #팔레드신 #2월별로 1 "비싼 컨셉식당의 어설픔" 참 인기가 많은 식당이고 호평도 차고 넘친다. 게다가 독특한 발상을 가진 재벌이 기획한 중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더더욱 가고싶었던 이곳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본인이 알고 있기론 이곳 팔레드신은 홍콩의 미슐랭 중식당인 모트32를 벤치마킹했고 거기에 개화기의 홍콩 분위기를 한껏 인테리어에 반영해서 식당 자체가 사진 잘 나오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곳이다. 여러가지 매력적인... 더보기
팔레드 신
서울 중구 퇴계로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