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cious.K @marious

2개월

#용강동 #램랜드 "나에게 양갈비는 이집이 최고다 ㅎㅎ" 일반적으로 양갈비는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아마도 일본식 칭기스칸 스타일이 먼저 유행을 하다 보니 그런 듯 하다. 본인도 처음 맛본 칭기스칸이 홍대의 <이치류>인데 지금까지도 최강 양갈비집인 걸 보니 첫 경험이 아주 좋았다 싶다. 하지만 내가 가장 편안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갈비집은 <한국식 양갈비>인 마포의 램랜드다. 일식과는 다르게 뭔가 무성의하게 다듬은 양갈비. 한국식의 백김치, 깍뚜기 반찬. 콘샐러드와 블랙올리브 그리고 또띠야 뭔가 언발란스 하고 쌩뚱맞은 것 같지만 이 조합이 참으로 맛이 좋다. 여사님이 고기를 잘 구워 주시고 또띠아에 겨자소스 바른 양갈비, 구운양파와 마늘, 콘샐러드와 블랙올리브를 싸먹으면 이게 또 캐밥 같기도 하고 맛있는 타코 같기도한 램랜드만의 또띠야쌈이다. 마무리는 반드시 양다리전골로 가야한다. 꼭 라면사리와 공기밥을 추가해 같이 끓여준다. 잔뜩 들어간 깻잎의 향이 솔솔 거리고 시원하면서 감칠한 국물과 양의 향기 좋은 양고기가 해장으로도 기가막히다. 꼬들한 라면사리와 밥알이 같이 씹히는 식감 또한 예술이다. 슬슬 끓여가면서 마무리하는 한국식 양갈비집의 술자리! 이보다 좋을 수 없다. PS: 여사장님꼐서 자서전을 내셨다고 연신 자랑을 하셨다. 우리 일행이 맘에 드시는지 이런 저런 인생 이야기도 해주시고 책도 나눠주시고 와인도 서비스로 팍팍 주시고 ㅎㅎ 많이 고생하셨지만 이렇게 성공하신 사장님께 축하를 드리고 싶다. #러셔스의베스트고기 #러셔스의베스트양갈비

양고기 전문점 램랜드

서울 마포구 토정로 255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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