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싱싱뽈락회 "꼬소한 뽈락 세꼬시 한 사라 하시죠" 대구는 내륙이지만 대도시인만큼 해물도 풍성한가보다. 싱싱뽈락회는 대구가 본점이고 그 인기로 인해 해운대에 분점이 생겼다. 네이버에는 해운대가 본점으로 나와있으나 대구 수성못 매장이 본점이라고 하신다. 뽈락은 우럭의 또다른 이름으로 알고있다. 우럭의 정식 명칭이 조피볼락이고 볼락이 사투리에 우래기도 있는 것을 보면 통상적으로 혼용해 쓰는 듯 하다. (혹시 전문가 계시면 알려주세요) 일반적으로 우럭은 회나 탕, 구이 등으로 먹는데 이집은 #뽈락세꼬시 를 먹어야 한다. 뽈락을 세꼬시로 먹는 것은 처음인데 보통의 가자미나 도다리 세꼬시 보다도 더 얇게 종이장처럼 썰어서 프렌치 요리 처럼 예쁘레 원형으로 모양을 잡아서 내어주신다. 살짝 뼈가 씹히지만 아주 얇은 살들의 식감이 찰랑거린다. 꽤나 고소한 맛도 나서 그냥 회로 먹는 것 보다 오히려 맛있다. 하이라이트는 쌈인데, 초밥 조금과 세꼬시 잔뜩, 그리고 비법장을 싸먹으면 밥의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려저 기가막힌 맛이 탄생한다. 쌈으로 만든 새로운 맛. 이집 비법장이 큰일을 한다. 된장과 마늘, 참기름이 들어간 쌈장이긴 한데, 여기에 청양고추가 잘게 들어가서 맛의 액센트를 콕콕 찔러댔다. 아주 훌륭한 쌈장. 회나 해물의 경우 신선하고 맛은 있지만 세꼬시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 인상에 덜 남은 피해가 있다 ㅎㅎ 대구에서 아주 맛있는 회를 만났다. 세꼬시의 새로운 맛! PS: 요즘 수성못을 어른들 놀이터라고 부른단다. 젊은이들은 동성로로, 어른들은 수성못으로 ㅎㅎ 가는 길에 수성못의 풍경이 좋다. #러셔스의베스트횟집 #러셔스의베스트시푸드 #러셔스의베스트술집
싱싱 뽈락회
대구 수성구 수성못2길 17 1층
tastekim_v @tastekim_v
와.. 어떻게 세꼬시를 저렇게 담아주시죠ㅎㅎ 너무 끌리는 모양샌데 맛까지 있다니.. 저장 바로해놓겠습니다😊
배가 고파서 먹는건 아냐 @ssioiss
회 담음새가 정말 놀라워요
Luscious.K @marious
@tastekim_v @ssioiss 저도 신기했어요. 1-2mm 정도로 아주 얇게 썰어 식감도 독특합니다. 우럭의 피하에서 올라오는 지방의 고소함이 느껴지는데 쌈을 싸먹으면 더 맛있어요. 밥의 단맛과 쌈장의 감칠맛이 회를 몇 배 더 맛있게 합니다.
맛되디 @beerus91
저도 세꼬시가 완전손질된 회보다 더 좋아졌네유 어느 순간 :) 요즘 철인 쑤기미도 기회 되시면 함 드셔 보세요. 민어에 비하면 여름생선으로 인지도는 아직 낮긴 한데.. 맛은 꽤나 매력적입니다ㅎ
주아팍 @cats1212
비줠 도라써요…
맛집개척자 @hjhrock
우럭 세꼬시는 또 첨이네요...남해안에 가면 작은 자연산 뽈락회를 맛볼 수 있는데 아주 달고 맛있죠..뽈락회라고 손바닥보다 작은 뽈락을 얘기하는 줄 알았네요.. 우럭도 조피뽈락이니..ㅎㅎ 담음새도 좋고 한번 맛보고 싶네요..^^
Luscious.K @marious
@beerus91 어디서 파는지도 알려주셔야죠 ㅎ
Luscious.K @marious
@cats1212 맛도 도라써요 ㅎ
Luscious.K @marious
@hjhrock 자연산 뽈락은 산지 소비로 끝이니 이 정도 소비수준이면 우럭일거에요. 산지 자연산 뽈락회 먹어보고 싶네요 ㅎ
맛되디 @beerus91
@marious 바다회향기서 한동안은 언제 가셔두 모듬잡어에 포함시켜 내주실 겁니닷ㅎㅎ
Luscious.K @marious
@beerus91 ㅎㅎ 땡큐요
권오찬 @moya95
대구식 초장인가요? 아니면 이 집만의 비법장? 전 초장 + 쌈장 + 다진 마늘 다 쓰까 묵습니다.
Luscious.K @marious
@moya95 쌈장 참기름 마늘.. 이 정도는 보통 회쌈장인데 여기에 다진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톡톡 튑니다. 아주 끝내줘요. 오찬님 버전도 한 번 만들어 먹어볼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