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cious.K @marious

4.5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하영점빵 "이제 대세가 된 제주도 정통 기름떡" #기름떡 제주에는 육지와 음식 문화가 달라 음식의 종류와 결이 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제주 음식들이 여러 경로로 알려졌다. 접짝뼈국이 그런 예 중에 하나일 것이고 꿩메밀칼국수 가 요즘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제주 올레시장을 가보니, 이제는 기름떡 차례인가 보다. 제주의 떡이라면 주로 차조로 만든 #오메기떡 이 유명한데, 이제 시장에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기름떡이 보인다. 기름떡의 다른 이름은 #지름떡 이다. 평상시에는 잘 먹지는 못하지만 제사상에는 꼭 올라가는 하얀 호떡 같은 떡이다. 본인이 제주사람이라 친지분 제사 때 가면 제주로 준비한 기름떡을 늘 맛있게 먹어왔던 기억이 있다. 쫀득하고 달콤하면서 고소한 기름떡의 맛있음은 중년인 나의 마음속 한 곳에 늘 자리하고 있다. #진화 기름떡은 찹쌀로 만든다. 쌀과 찹쌀이 귀한 제주이다보니 찹쌀로 만든 기름떡도 귀하다. 찹쌀로 반죽을해 꽃보양 틀로 찍어내 기름으로 지져낸다. 겉바속촉의 떡이 된다. 여기에 설탕을 뿌려가며 하나씩 쌓아 올린다. 이 예쁜 꽃모양의 떡은 기름과 설탕이 합쳐저 고소하고 달콤한 시럽을 뒤집어쓴 형태가 된다. 쫀득하고 달콤한 꿀떡 같은 맛은 기름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세상에도 없는 맛있는 디저트가 된다. 이렇게 귀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떡인만큼 아무 때나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더 귀하고 맛있는 제주 향토 음식이다. 이 귀한 음식이 스트리트푸드로 진화했다. #길거리음식 올레시장에 가니 두 곳에서 기름떡을 팔고 있었다. 한 곳은 떡집에서 만들어 팩으로 팔고, 또 한 곳인 이 곳 하영점빵에서는 하나씩 구워 꼬치에 꽂아 개별로 팔고 있다. 정석은 팩으로 모아 파는 기름떡이다. 잘 익은 떡과 꿀 같은 시럽을 담은 맛. 하영점빵의 맛도 나쁘지 않다. 갓 구워낸 기름떡을 꽈배기 처럼 설탕에 묻혀준다. 설탕 바른 겉바속촉의 기름떡을 하나씩 먹는 재미가 참 좋다. 시장 구경하면서 먹기 참 좋은 간식이다. #굿초이스 다른 제주 음식과는 다르게 호불호 없이 맛있는 간식이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참 좋은 초이스다. 이제 제주 대표 간식으로 널리 알려질 일만 남았다. #러셔스의베스트디저트

하영점빵

제주 서귀포시 중정로73번길 13 매일식육점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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