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자고로 평양냉면은 육수에 육향이 진하고 면에 육향이 스며들어 마치 사골국물을 먹는 듯한 느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집은 나의 방향성과 다르다. 육수엔 육향이 없다시피 하고, 그렇다고 면이 잘 끊어지는 순메밀면인가 한다면 그것도 아니다. 면의 식감은 쫄깃하다. 흔히 먹는 함흥 혹은 고무줄 냉면과 비슷하다. 필동면옥같이 육수에 육향이 진한 타입의 냉면을 좋아한다면 이건 그다지 취향에 맞지 않을 것 같다. 학점은 C... 더보기
을밀대
서울 마포구 숭문길 24
찐 멕시코 타코는 아니다. 현지화 잘 된 맛있는 타코가 어울릴 듯하다. 교수는 치미창가와 서울숲 플래터를 먹었다. 치미창가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비교군이 없다. 치즈와 여러 멕시칸 소스들이 버물린 맛있는 고기 버거 같은 느낌이다. 다만 플래터는 훌륭했다. 채소의 신선함과 고기 아래 볶음밥은 정말 뛰어났다. 콩 또한 달달해서 편식하는 사람도 잘 먹을만한 식감을 자랑한다. 개인적으로 양이며 맛이며 크게 뒤쳐지지 않은 꽉 찬 육각... 더보기
타코 튜즈데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0길 10
평이 좋길래 궁금해서 다녀왔다. 먼저 가게는 매우 협소하다. 하지만 이건 큰 단점으로 작용하진 않는다. 그만큼 아늑하고 숲속의 오두막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장님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나뉜다. 누구는 친근하다 하겠지만 누구는 불쾌감을 느낄수도 있다. 그 이유는 손님들 모두에게 반말을 한다. "야 너 플레이리스트 잘 틀어라 지루하지않게", "야 저기 안쪽으로 앉아 방금 나간 애 안보여?" 같은.. 물론 ... 더보기
나무요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26길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