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고 살짝 꾸덕한 국물, 첫 술에 참치맛 같은 생선맛이 느껴졌지만 정잭 생선의 흔적은 없고 괜찮은 돼지고기만 존재. 오픈형 주방에 그것을 둘러싼 테이블 석만 존재해서 막연히 상상했던 전형적인 김치찌개집이 아니라서 당황. 젊은 감각의 세련된 인테리어지만 김치찌개집 하면 직장인들이나 중노년의 사람들이 소주잔 기울여 가며 웃고 떠들썩한 분위기거나 자연스레 대화가 니와야 하는데 조용히 침묵하며 밥만 언능 먹고 나오게 된다는 단점이 느... 더보기
포장인데도 30분을 기다렸어요. 화가 났는데요. 셰프님이 매우 미안해하면서 사과해주시고 서비스도 주시고 그러셨습니다. 맨날 그런 건지 오늘만 그런건지 주문이 매우 밀리더라고요. 시간 없을 때는 못 갈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음식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김치찌개와 두루치기의 중간쯤 느낌인데 적당히 달고 너무 맵거나 짜고나 시지 않고 절묘하게 맛있었어요. 쌀밥도 좋았습니다 화가 났다가 음식 먹고 괜찮아졌습니다. 다만 서비스 속도는... 더보기
오래 끓여 더욱 깊은 맛이 있는 김치찌개 단순하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김치찌개죠. 그리고 아마도 다들 집에서 엄마가 끓여주는 김치찌개가 최고의 김치찌개일겁니다. 직장인들의 점심메뉴나 저녁에 간단히 소주한잔 하기에도 이만한 메뉴가 없을 듯 합니다. 사먹는 대부분의 김치찌개는 그자리에서 바로 끓여주기 때문에 깊은 맛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고 뭔가 청량한 맛이 있죠. 하지만 집에서 끓인 김... 더보기
어 사실 소문을 들었을때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하다가 방문을 했는데, 올드스쿨 스타일의 김치찌개는 아니지만 지금의 김치찌개, 또는 김치찌개가 달라진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맛이었습니다. 굉장히 세심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시고 디저트가 있는 부분에서 육장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뽈레의 글에서도 봤지만 육장에서 일하시던 분이 여기서 만드셨다는걸 보고 그 영향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거리가 약간 있지만 한번쯤 발걸음을 하... 더보기
옛날옛적부터 궁금했는데 일요일에 왔다가 허탕치고 (이 이후 뽈레에 업무시간을 업데이트 함) 이 동네는 주말에만 와서 계속 못가다가 토요일에 가보았습니다. 저녁시간 시작인 5시에 바로 갔는데 이미 두분이 계셨고 곧 거의 다 차가더라고요. 돼지기름 푹푹 들어간 녹진한 맛에 여기서 좀만 더 달았으면 달다고 호불호 갈렸겠다 싶은 아슬아슬한 단맛의 조합입니다. 전반적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김치찌개라기보단 과장이 좋아할 것 같은 김치찌개의 ... 더보기
어제 만들어뒀다가 세 번째 다시 끓여 먹는 느낌의 코리안 김치 스튜! 걸쭉-하고 진-하면서 달달해요. 뭔가 요즘 스타일 같다고 해야 하나. 호불호는 갈릴 수도 있겠지만, 노선과 컨셉은 뚜렷해서 전 즐겁게 먹었습니다. 이런 김찌가 땡기는 날이 종종 있지 않나요?..🤤 ‘상차림이나 로고가 망원동 육장이랑 닮았네’라고 생각했는데 사장님이 서촌점 셰프로 계셨던 분이라고 해요! 음식이랑 별개로 안이 너무 습허다 습혀.. 일행이 안경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