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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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내리는 눈을 맞으며 떡볶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눈이 와서였는지 주문배달도 홀에서 식사하시는 분도 없었습니다(ㅎㅎ). 혼자 창밖에 내리는 눈을 보며 떡튀범벅(1인) 시켜 먹었는데 혼자 먹기 좋은 조합이더라고요. 미리 만들어놓은 게 아니라 주문 받고 바로 만드셔서 살짝 시간이 걸리는데 떡볶이에 양념이 정말 잘 스며들어 있더라구요. 오랜시간 끓인, 제대로 된 양념이라 육수 같기도 하고요. 텁텁함이 없고 깔끔한 맛이라 물리지... 더보기
마초맨 같은 국물떡볶이. — 서울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 서계동에 위치한 떡볶이집. 비좁은 입구 만큼이나 비좁은 공간에 옛날 물건들과 WWF 시절 프로레슬링 포스터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떡볶이를 주문하면 주방에서 즉석에서 조리해 주시는데, 떡볶이를 만들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90년대 가요를 따라 흥얼거리시는 사장님은 “노력하는 자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즐기는 자” 같았다. 이윽고 나온 국물떡볶이. 국물의 색깔과 질감을... 더보기
근처에 맛집있나 찾아보다가 방문했어요. 여자 둘이서 떡튀순 범벅(8,500원)+ 쫄면사리 (3,000원) + 해장라면(4,500원) + 꼬마김밥 (800원x2개) 주문했더니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남기지 않았어요. 즉떡집이 아닌데 2명이서 17,600원이 나온 걸 보면 가격은 조금 있는 떡볶이집인 것 같다는 생각 ㅎㅎ 맛 있었어요. 만족했는데 요즘 인기있는 그런 맛이 아니라 정말 90년대에 학교 앞에서 먹었던 그 떡볶이 맛이었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