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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대의 순두부집. 미국대사들의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식당에 외국인도 많아서 신기했다. 흔히 생각하는 자극적인 매운맛 중심의 입에서 사라지듯 부드러운 순두부는 아니고 좀 더 두부가 존재감있고 매운 양념도 은은하다. 하얀순두부 신기해서 주문했는데 국물이 간이 딱 좋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순두부 양도 꽤 많아서 맛있게 먹었다. 맛 자체는 취향이었는데 순두부라는 메뉴를 일상속 점심으로 16천원 가격으로 먹으라고 하면 불호... 더보기
여기가 다른 순두부집들처럼 솥밥을 주는 것도 아니고 반찬이 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순두부찌개만 큼직하니 주는데 첨 오는 사람들은 놀랠 가격임. 주변 직장인들에겐 순두부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린다는. 근데 맛있음. 두부가 깊은 고소한 맛이 느껴짐 무려 빨간 순찌인데도 얼큰하면서도 두부의 담백한 맛까지 느껴진단 말임!!!! 순두부도 가득 들어있음 처음엔 가격도 안보고 먹고 맛있다 냠냠 또먹고싶다 냠냠 했는데 가격을 느끼곤 점메로 쉽... 더보기
지성이면 감천... 아니 감촌. 편육을 판다길래 궁금해서 머릿고기 반접시와 순두부 특을 시켰다. 순두부에 해물이 그득 들어있고 간이며 양념이 적당히 얼큰해 둘이서 나눠 밥 한공기씩 뚝딱하고 편육 질겨도 잘 먹을 자신으로 간건데 질기지 않은게 신기했다. 냉장고에서 꺼냈다는데 차갑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으면서 씹는 맛도 좋고 사실 밑간이 살짝 배어있기때문에 굳이 새우젓 찍지 않아도 먹기 좋다. 너무 맛있어서 집에 갈 때 편육만 한접... 더보기
#종로 #감촌 "요란하지 않은 정갈함" 1. 순두부찌개라는 것이 참 묘한 음식이다. 순부두를 빨간 양념으로 끓여내어 순두부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고소함은 삭제해 버린... 어떻게 보면 실패한 조리방법의 요리다. 그런데 희한하게 맛있다. 빨간 국물과 섞인 부드러운 식감의 순두부는 고소함은 잃었지만 평온함을 주는 식감의 마법사로서 역할을 더한다. 맛은 잃었지만 오히려 그 존재감은 더욱 도드라진다. 2. 그런데 대부분의 순두부찌... 더보기
근처에서 엄마랑 전시회 보고 광화문 배회하다가 들어감. 서린낙지 가고싶었는데 엄마가 최근에 쭈꾸미 먹고 심하게 체해서 쭈꾸미 친구들은 못먹겠다구....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꽃향기가 확 나더라니 테이블 위에 생화가 한송이씩 놓여있었음 ㅋㅋㅋㅋㅋㅋ소소한 포인트에서 기분이 좋아짐... 순두부찌개랑 하얀순두부 주문했는데 내 입맛에는 순두부찌개가 👍🏻 처음 먹어보는 국물맛에 대체 어떻게 만든거지싶었는데 사골국물과 해물육수를 섞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