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니까 생각나는 육칼...칼퇴를 부르는 맛입니다. 뜨끈하고 칼칼하고, 입안까진 아니고 입이 무척 매운데 또 잘 들어가요. 면발만 먹으면 이게 사골칼국수의 맛이겠구나 싶은 것이..면에 뭔가 탄 것처럼(...) 면만 먹어도 맛있어요. 면삶기가 굳굳입니다. 콩나물과 미역줄기..너무 좋아요. 간이 좀 쎈건가? 싶다가도.. 여기엔 요 정도의 간이 딱 알맞는구나 싶달까요? 요 반찬이 육칼과 궁합이 좋아요. 한창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 더보기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워낙 오래 다닌 곳인데다, 이 집의 매운맛까지는 아직 감당가능한 수준이라 방문 텀은 짧은 편. 요즘 잘 나가는 스타일은 망원.합정에 본점이 있는 육개장 전문점들의 얼핏 고기짬뽕처럼 보이는 육개장인 것 같지만..ㅎ 난 그래도 여기가 좋다. 면 추가 양으로 주문하면! 요청시 뜨거운 육개장 중간에 한 번 더 부어주시는. 공깃밥이 보통 상태도 안 좋고 양도 조금 제공되는 건 아쉬운 점. P.S)비좁기도 하고 메뉴... 더보기
어머니가 생각나는 육개장 문배동 육칼을 처음 알게된건 20년도 초였는데 이 집을 들리기 전에 다른 체인점 육칼을 접했을 때 별로 였기에 큰 기대감 없이 방문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집 육개장을 처음 먹었을 때 와....어머니가 살아생전 해주시던 육개장 맛이 나서 너무 놀랐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신지 거의 10여년만에 만난 어머니의 맛...너무나 반갑고 그리운 맛이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여기에 올 기회가 없었... 더보기
문배동 육칼, 5.5/10 "찐덕한 육개장 국물과 쫄깃한 칼국수" 아는 맛이지만 결코 평범하진 않은 그런 집이라 가게 앞은 항상 문전성시인듯 하다. 10시 반쯤 들어갔을 땐 웨이팅이 없었지만 나갈 때가 되니 사람이 점점 차서 줄을 서기 시작했다. 자극적인 육개장 국물이라 찬들은 싱거울줄 알았지만 약간 산미가 있었다. 그래서 질리지는 않아도 간이 센 걸 별로 안좋아해서 간이 약간 셌다. 육개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주 올지 몰라... 더보기
비오는날 6. - 꽤나 오랫동안 아빠의 점심 별식을 책임진 곳. 그 입맛 그대로 닮아 나도 좋아하게 된 곳. 지금은 어머니 제외, 모든 가족 일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 근방 과자회사 종사자들에겐 거진 구내식당ㅋ 토마토가 들어가기 때문에 산미 풍부한 스튜의 느낌도 살짝 있고 부담스럽지 않게 칼칼하다. 면이랑 먹어도 좋고, 밥이랑 먹어도 좋고. 국수는 주문할 때 원하는 양을 말하면 거의 200% 반영해 주신다. 조카에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