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별 보다 좋던 걸. — 먹은 경험이 남부럽지 않은 내게도 다이닝은 여전히 어려운 존재다. 수 끼에서 수십 끼를 먹을 수 있는 돈을 한 끼에 투자해야 하기에 그만큼 기대치도 높을 수 밖에 없고, 그 기대치를 깨기 위해선 셰프의 역량만큼 이를 받아들이는 나의 견식도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날에 한 번 가보라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 있다. 역삼동의 ‘수묵당’. 지금은 사라진 미슐랭... 더보기
개더링으로 참석했던 한식 다이닝. 당시 코로나 시국을 힘겹게 이겨내고 1년이 넘게 모임을 못 하고 있다가 잠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렸을 때 아주 오랜만에 이뤄진 개더링이었어서 음식보다는 모임 자체가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 전체적으로 정통 한식이라기보다는 양식 터치가 제법 섞여 있었고 그래도 한식의 근본을 놓지 않으려는 노력이 많이 보였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너무 진하지 않아 좋았고 괜찮고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주류 ... 더보기
홀릭게더링으로 다녀왔었습니다! 모든 요리가 예술작품을 맛보는 듯한...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퓨전요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당... 퓨전이라는 치트키같은 탈을 쓰고 그저그런 맛에 높은 가격으로 가성비가 정말 별로였던 기억이 많거든요 수묵당은 이러한 제 편견을 깨준 곳! 항상 평점이 높길래 궁금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다녀와 망플에 감사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아직 식견이 부족한 저에겐 모두... 정말 맛있었... 더보기
10코스 디너 75.0 정말 오랜만에 망고플레이트 홀릭 게더링!! 너무 오래 기다렸다 ㅠㅠㅋㅋㅋ 바좌석이 굉장히 커서 10명이상 수용 가능해보였고 간격도 넓어서 좋았다. 네 가지 제철 한입들. 간이 전반적으로 쎈 느낌은 있는데 맛은 다 괜찮았다. 멸치 들어간 타르트가 친숙한 맛이면서도 색다르긴 했다. 나는 항아리 안에 있던 밤스프?가 가장 맛있었다. 이 첫번째 음식이 수묵당의 하이라이트 아닐까? 사실 너무 예쁘게 서빙되서 먹기 ... 더보기
* 맛집인스타 : @tastekim_v 한식 퓨전 다이닝을 선보이는 수묵당. 예쁜 플레이팅+코스 가성비가 좋다는 소문에 예약하고 방문했다. 모던한 인테리어에 동양과 서양미가 절묘히 조화된 느낌이다. 나무 그루터기에 세팅된 커트러리부터 센스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사는 디너 8코스로 선택. 10코스엔 육회와 파스타가 추가된다. 콜키지 프리인 것도 강점. 이 날은 호주 바로사벨리의 아몬 라 쉬라즈를 가져갔는데, 어린 와인이기도 해 ... 더보기
맛있계 7탄: 콜프빼고는 글쎄? 싶은 한식 다이닝 얼마 전 공짜로 샤르도네를 몇 병 얻었는데요. 맛있계 단톡에 집에 있던 샤르도네랑 합쳐서 시음회 하자고 했더니 계원 모두 콜!을 외쳐 다녀오게 된 콜키지프리 다이닝입니다. ★주의: 런치 코스는 1시간 반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아뮤즈 부쉬: 타르트 2종#### 예쁜 자개함에 타르트 2종이 다소곳이 담겨나옵니다. 하나는 타피오카펄을 튀긴 쉘에 능이버섯 소스와 황금능이를 얹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