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 Since 1932, 남대문 은호식당에 관한 호기심 개업년도 1932년 국밥 식당이라면 분명 ‘노포 국밥 식당 순례자’를 자처하는 내가 어떤 식으로든 인지하고 있어야 할텐데 알게 된 시점이 불과 두어 달 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식당은 음식에 관한 나의 상식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는데 퍼즐이 어느 정도 맞춰졌기에 기록을 남긴다. Q 1. 일제시대 개업한 당시 음식점은 일본의 영향을 받아 상호에 ‘옥’을 사용했고... 더보기
보통 이런 노포들은 음식과 별개로 사람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꺼리는데 주말 아침 먹으러 들리니까 한두팀 있어서 너무 좋다. 오전 해장하러 갈 거 같음ㅎㅎ 꼬리곰탕(2.5) 확실히 비싸긴 하다ㅠㅠ호주산 소꼬리 3토막이 들어있다. 근데 넘 맛있어...마시지도 않은 술이 해장되는 느낌. 개인적으로 뚝배기에 나오는데 넘칠 듯이 펄펄 끓으며 나오지 않아서 좋았다. 바로 먹기 좋은 따듯한 온도로 나온다. 약간 재밌던게 고기 발라먹으라고 포... 더보기
서울시 중구 은호식당 회사다닐적 참 좋아하던 설렁탕집인데..... 안주로 언젠가 한번은 꼭 먹어야지 했던 꼬리찜은 그냥 정말 궁중에서 먹는 궁중떡볶이 그 자체였..... 약간 어릴적 어른이 되면 꼭 해봐야지 했던 그 무언가를 이뤘을때 해탈감이 이랬을까? (사실 진짜 맛있었으면 쾌감이었겠쥬) 나쁘진 않지만 같은값이면 근처 애성회관 수육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엥 사실 거기도 탕밖에 안먹어봄. 꼬리찜의 세계는 멀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