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 #장순루 #난자완스 * 한줄평 : 언젠간 써먹을 수 있는 난자완스와 관우 이야기 • 공부연과 만한전석의 음식, 난자완스 이야기 • 중국 대륙의 난자완스와 차이점 • 임진왜란 당시 관제신앙이 조선으로 들어오다 1. 중국집에서 주문하기 가장 만만한 요리이자 호불호 없이 누구나 사랑하는 음식이 바로 <탕수육>이다. 70년대생인 내 유년 시절 기억 속 화상 중식당에서 경험한 탕수육은 분명 칼판 주방장의 유려한 칼솜씨 ... 더보기
#광장동 #장순루 #탕수육 * 한줄평 : 광장동 중식 노포의 귀환, 장순루 • Since 1968, 광장동 장순루의 귀환 • 중식 노포 톺아보기의 원동력에 대한 단상 • 군만두 주문은 필수 1. 그저그런 배달요리로 격하되었던 탕수육과 짜장으로 대표되는 <중식 돌아보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순수 한식에 국한되었던 노포 열풍이 중식으로까지 번진 것은 끼니 때우기용 배달 음식으로 중식이 격하된 와중에도 여전히 불 앞에서... 더보기
가족 모임에도 좋은 중식당 온가족이 둘러 앉아 맛난 음식을 나누는 것처럼 즐거운 일도 드물다. 가족식사에는 고깃집이 보편적 선택이긴 하지만 대게 네명이 한 화로를 둘러 앉게 되고, 다른 테이블과 말을 섞기 어려운 구조라 인원이 많으면 힘든 점도 있다. 원탁은 여덟내지 열명이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아 음식을 나누니, 원탁이라도 상석은 있지만 원탁은 음식에 관하여는 민주적이며, 가족의 사랑을 나누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산라탕,... 더보기
돌아온 장순루 1968년에 연 식당. 근 60년이 다 되어 온다. 근처에 변변한 식당이 없던 시절 중식으로 이름이 났다. 길건너 고깃집 자리에 단층으로 있다가 지금 자리 새 건물로 옮긴지도 오래. 명도소송으로 5년여 문을 닫았다가 최근에 다시 열었다. 오래 자리를 지키던 할아버지는 안 보이고 이제 그 아들이 이어 받았다.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돈보다는 진하지 않다. 새로이 인테리어를 손봐 깔끔하다. 음식은 양이 꽤 많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