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산책로 쪽에 있던 때부터 궁금했던 곳인데 이제야 방문해보았네요. 오픈 시간에 맞춰 가서 기다리진 않았구요. 어르신 단체가 쓸고 가신 이후엔 주로 외국인 손님들이 식사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맛들이니 엄청 특별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한식에 첫 발을 떼는 외국 손님의 시선으로 본다면 누구나 떰즈업할 수 있는 곳일 거 같아요. 고추장도 자극적이지 않았고 두부보쌈에 딸린 김치는 달달하게 볶아서 나오... 더보기
아 ㅋㅋㅋㅋㅋ 치즈김치전 대박. 그냥 치즈전 같은데요. 굳이 따지자면 피자 카테고리에 넣어야할거 같아요. 비빔밥은 무난무난합니다. 서울 물가 생각하면 선녀같은 느낌. 저는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참기름이 생각보다 넘 많이 뿌려져있어서 부담스러웠던거 말곤.. 괜찮았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구요, 현금은 카운터에서 결제. 진동벨 울리면 가져가는 시스템. 음식은 꽤 빨리 나온 것 같아요. 외국인 손님도 많았어요. 직원분이 되게 바쁘고... 더보기
날이 풀려서 오랜만에 찾아갔다. 미슐랭 빕구르망에 세차례 선정된 적 있는 곳이고 남산 끝자락에 있는지라 벚꽃과 은행 물들 시기에 특히나 사람이 많다. 비벼주라는 식전주가 있길래 시켜 보았더니 아주아주 맑고 달고 가벼운 막걸리가 한 잔 나오더라. 나쁘지 않았다. 식전주니까! 이 곳의 치즈김치전에는 치즈가 폭탄처럼 잔뜩 들어 있어서 예전엔 그 점이 나에겐 마이너스 포인트였는데 시간이 지나서 입맛이 바뀌어 그런 건지 이 날만 그랬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