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웃갸웃하면서 다먹고 나왔습니다. 순대국 특에 맥주 시켰는데요. 맛은 간이 안돼있어서, 소금, 다데기 고추,파, 들깨가루, 후추 다 셀프로 넣어서 먹어야하고, 김치, 깍두기도 테이블별로 공유되는 그릇에서 떠서 먹어야합니다.양념 더하다보니 이러다가 국물 식겠네 생각하면서 먹었습니다. 김치는 새로 담궜는데 젓갈 많이 들어가있는 맛이었고, 깍두기는 사이다 맛인지 달큼해서 제 입맛하고는 안 맞았습니다. 특을 시켰는데 순대는 두개만 ... 더보기
돼지 사골, 머릿고기, 내장으로 국물을 내어 직전에 다시 끓여 김이 펄펄 나게 제공하는 순대국은 사실 순대가 없어도 별반 타격이 없다는 점에서 돼지사골국밥에 다름 아니다. 날이 쌀쌀하거나 몸 상태가 안 좋아 으스스한 날이면 뜨겁고도 뽀얀 국물을 찾는다. 새문 순대국은 애초 하얀 국물로 나오며, 파 고추 들깨가루 다대기 새우젓 고추기름 소금을 취향껏 넣어 맛을 완성시켜 먹는 곳이다. 다대기를 푼 빨간 국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 더보기
#대흥동 #새문순대국 "꾸밈 없는 진솔한 동네 순대국의 전형" 1. 이집은 나의 신촌 생활이 시작된 이후로 나의 순대국 플레이스다. 뭔가 먹을만한 국밥집이 없는 이대역 근처에 유일하게 오랫동안 지속하는 오아시스 같은 곳이기도 하다. 2. 이집도 참 오랜만에 방문을 했는데, 1년의 미국 공백을 포함해도 어언 2년 만인 듯 하다. 그러나 예전 그대로다. 바뀐 것은 1000원 올라 7000원이 된 순대국의 가격과 좀 더 깔끔하게... 더보기
개인적으로 한 때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먹을정도로 순대국 참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괜찮은 순대국을 만났네요! 가게 분위기는 딱 국밥집 같은 느낌이에요. 크지 않은 가게에 나무들이 주는 푸근한 분위기. 거기에 다대기, 들깨가루 등 밑반찬도 옆 테이블과 함께 쓰는 형태라 정감이 있어요! 벌써 한 잔 걸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 뜨뜻한 뚝배기에 담겨 음식이 나오면 간을 하기 전에 국물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