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탁주 중에서 송명섭 막걸리를 가장 좋아한다. (프리미엄 제외) 그만큼 막걸리의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데, 그런 나에게 이 가게의 개드라이 막걸리는 완전 취향이었다. 먹어 번 안주 중에서는 제육과 늙은 호박전이 좋았다. 그리고 2층에서 닭 오마카세를 하는 집인지라 토종 닭완자탕의 맛 역시 일품이었다. 면을 따로 주셔서 쫄깃함 그대로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 그리고 큰 기대 없이 주문한 치즈를 얹은 오징어순대도 ... 더보기
닭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는 곳. 쇄골, 초란, 목껍질 등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닭의 다양한 부위가 한 판에 펼쳐져 나온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안심이다. 원래 퍽퍽살이라고 칭하며 양보만 하던 부위인데 이집만큼은 양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맛있었다. 육즙 가득하고 살이 입에서 통통 튀는 것 같은 느낌이었음. 이외 막걸리나 늙은 호박전, 샤브샤브도 맛있었다. 다만 직접 구워 먹어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음. 맛있는... 더보기
간만에 100단위 리뷰! 최근 리뷰가 꽤 밀려서 많은 선택지가 있었지만 별 고민 없이 이 집 골랐네요. 예전에 티비에서 해남인가 닭 코스 요리를 파는 것을 보고 정말 궁금했던 차인데 서울에서도 토종닭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처음 고기가 나오자마자 감탄 연발.. 닭도 세세하게 쪼개면 정말 다양한 부위가 있더라구요. 첫 눈에 봐도 고기 때깔 넘 곱더라구요! 뭐부터 먹어야 할 지 모르겠는 행복한 고민!! 처음에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