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보울
SUNNY BOWL
SUNNY BOWL
메뉴와 맛, 식기, 분위기 등 모든 것이 정말 흥미롭고 신선한 곳입니다! 모든 메뉴가 비건이라서 더 놀라워요. 한 마디로 리뷰하자면 띠용...👀 저는 따뜻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카레랑 2개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템페 채소 라이스 골랐는데, 특히 템페 콩(2번째 사진)이 너무 맛있었어요. 뭐라 할지 제 표현력으로는 어려운데... 엄청 맛있는 빵을 콩으로 만든 느낌이랄까?(물론 질감은 빵이랑 많이 다름) 다른 야채들도 넘 맛있었... 더보기
식전 야채스튜에 마무리로 속 편하게 마시기 좋은 특별한 차까지! 건강하지만 맛까지 챙긴 비건식당이네요. 마이리틀마운틴이 생각 났어요. 코코넛 밀크 커리는 코고넛 특유의 은은한 단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간이 짭짜롬하고 강했어요. 그런데 묘하게 맛있었어요. 구운 야채들도 대체로 좋았고,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 있던 결두부는 어울리는 느낌을 받진 못했어요. 밥은 찹쌀보리, 현미, 귀리로만 지었고 밥알 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더보기
지속가능한 자연주의식당. 템페와 유럽채소가 들어간 강된장 라이스. — 현재 인류의 식문화는 두 갈래로 나뉘어 그 간극이 점점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갈래는 “현재에 몰두하는 식문화”. 내일의 고민은 내일로 미루고, 낭비를 감내하며 끝없이 맛에 탐닉하는 것. 관련 키워드는 투뿔, 드라이에이징, 수율, 화학 등. 나머지 한 갈래는 “미래를 생각하는 식문화”. 나중을 위해 당장의 욕구를 절제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식량 확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