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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해

리뷰 8개

탈해
4.0
14일

그…나는 여기가 잘됐으면 좋겠는데, 실은 나는 밤늦게 퇴근하고 식사 메뉴만 시켜서 여기가 어떤 곳인지 온전히는 알 수 없다. 오리불고기, 오리로스에 뼈해장국까지 하는 곳이니까. 그러나 두 번의 경험이면 얘기할 정도는 되겠다 싶어 밝힌다. 난 여기 자주 갈 예정이고, 오래 잘 됐으면 좋겠다. 우선 이곳은 매력적인 공급책이 있다. 텃밭이 따로 있어서 채소를 기르고, 거기서 온 채소를 활용한 다양한 반찬이나 요리가 가능하다. 제육볶... 더보기

케이

서울 노원구 중계로19길 48

탈해
4.0
23일

처음에는 방어회를 19000원에 준다길래 괜찮은 1인 안주 구성이라 생각하면서 갔다가 한두 점씩 집어먹다 보니 무지막지하게 먹어버렸다…새벽 5시까지 하는데 제법 적당한 퀄리티가 괜찮은 가격(접시당 2200원)에 제공된다. 금요일이라지만 밤 10시 반에 웨이팅을 잠깐 한 것도 납득이 된다. 여하간 생선회 계열은 신선하고 좋다. 고기 쪽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없는건 따로 신청하면 바로 쥐어서 주니 괜찮다. 안키모나 우니 같은 ... 더보기

새벽스시

서울 노원구 상계로3길 28

탈해
4.0
25일

어쨌거나 우리는 한식뷔페라는 이 장르가 가능할 때 누리고 사랑하고 즐겨야만 한다. 대체로 가격과 양을 보장하는 한식뷔페, 그런데 맛까지 보장한다? 그렇다면 놓쳐선 안 된다. 장미식당이 그렇다. 노동력에 비해 가격대가 낮게 형성되어 있고 덜 존중받는다고 느끼는 장르가 한식뷔페다. 가격대가 이전에 정해진 데 비해서 일정 정도 이상 올리기 애매하고, 그러므로 대부분 박리다매의 구조를 취한다. 장미식당은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 더보기

장미식당

서울 노원구 동일로217가길 11

탈해
4.0
25일

며칠 벼르다가 김치굴림만두를 포장했다. 5500원에 양은 많지는 않지만, 굴림만두의 특성을 생각하면 많은 양을 바라는 건 사치일 것이다. 그래서 굴림만두가 무엇인가 하면, 감자전분으로 만두피를 만들어 감싼 것으로 비교적 쫄깃하고 얇아 만두소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이곳의 김치만두는 적당히 매콤하고 기름지며 아삭하고 육즙도 느껴져 아주 좋다. 그런 만두소인 만큼 굴림만두로 먹으니 더욱 맛있다. 다음에는 고기만두나 갈비만두... 더보기

아담만두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250

탈해
3.5
1개월

그 옛날, 롯데백화점 맞은편 골목에서 트럭 포장마차 놓고 팔던 즉석짜장과 우동이 가게를 차린지 한 4-5년가량 됐다. 저녁에 열어 새벽까지 하는 이곳은 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금방 나와 금방 후룩 먹고 갈 수 있으므로 회전율이 빠르고 부담없이 빠르게 요기하거나 술마신 하루를 정리하기 좋다. 가격은 짜장 우동 모두 5000원, 곱배기는 6000원이다. 근데 여기서의 곱배기가 정말로 2배를 주는 듯하다…요즘같은 시대에 보기 드문 ... 더보기

노원 우동짜장

서울 노원구 동일로218길 17

탈해
4.0
1개월

노원역의 터줏대감같은 고깃집 노원목고기집이야 워낙 유명하다. 하지만 그 바로 옆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 온 이곳은 그만큼 알려지진 않은 듯하다. 알음알음 잘 아는 중노년 단골 분들이 찾는 곳인데, 제철 해산물을 접할 수 있다. 이곳의 미덕은 몇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전라도 지역에서만 파는 잎새주를 판다. 여하간 미묘하게 맛이 다른 이 잎새주를 나는 제법 좋아한다. 두번째는, 이게 중요한데, 매일 아침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더보기

갯마을 고향의맛

서울 노원구 상계로 96

탈해
4.5
1개월

그러니까…여기를 뭐라고 해야 할까? 여긴 분명 복국+복칼국수집이다. 그러나 상호명에서 알 수 있듯 콩나물국밥도 판다. 그리고 복카츠나 복튀김 뭐이런것도 파는데, 튀김을 하는 김에 하는건지 뭔지 돈까스를 같이 판다. 근데 이 돈까스가 수상할 정도로 맛있다. 아니물론 복국 맛있다. 시키면 비빔그릇을 따로 줘서 거기에 미나리랑 콩나물 넣어 비벼먹을 수도 있고 국물도 깔끔하면서 깊고…아니근데 돈까스가요…하…일단 치즈돈까스를 시키면 그... 더보기

복드림 전주 24시 복콩나물국밥 & 복칼국수

서울 노원구 노해로 521

탈해
4.0
1개월

학군인 은행사거리는 주로 아이들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어 좋게 말하면 팬시하고 나쁘게 말하면 맛집 불모지에 가깝다…오히려 중계본동이나 상계역, 산에 가까운 아파트단지 쪽으로 가면 나름 역사가 있거나 위치성에 맞는 맛집이 좀 있긴 하다. 하지만 아무튼 교육열 높은 동네의 학교+주택가+학원가 콤보, 높은 임대료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소위 ‘보수적 무해함‘이 맛집의 형성과 유지를 방해하는 듯하다. 요... 더보기

타코잇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