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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k

리뷰 19개

anik
추천해요
11개월

진짜 내가 여기를 왜 이제야 알았나 싶은 집. 해산물의 선도는 말할 것도 없고 찬 하나하나가 더할나위없이 맛있다. 병어조림은 가볍고 달큰한 양념에 담백하고 깔끔하다. 진득하니 구수한 목포낙지마을 병어찜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무척 매력적임. 치맛살 육사시미를 먹으면서 이걸 아깝게 왜 육전을 하시지 하는 궁금증에 시켰는데 인생 최고로 사치스러운 맛의 육전이었다. 기본이 한식이라 사케는 술이 지는 느낌이 있고 좀더 묵직한 술이 잘 어울... 더보기

해금도

서울 마포구 망원로 63

anik
추천해요
1년

연남동 류 Liu 가 돌아왔다. 사장님이 힘드셔서 그만두신다더니 다행히 효자 아드님이 이어받으셨다고. 서교동으로 옮기면서 이름이 랑랑으로 바뀌었지만 맛은 여전하다. 특히 새로 생긴 메뉴 매운탕수육이 매력적. 매우 술안주. 역시 독보적인 팔보채와 제대로 기름이 알알이 스며든 볶음밥 맛나다. 서교동 주민들, 부디 짜장 짬뽕만으로 귀한 끼니를 지나치는 실수는 하지 마시길. 여기서는 요리를 하나라도 더 시켜야한다.

랑랑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1

anik
평가보류
2년

테크닉은 좋으나 맛을 낼줄 모르는게 매우 아쉬운 봉봉. 쉘의 두께는 괜찮은데 가나슈가 매우 평범. 국내 쇼콜라티에 수준이 전반적으로 아직 높지 않은 것을 고려하더라도 그냥 평범한 정도에서 기술은 나쁘지 않다 정도.

17°C

서울 마포구 양화로19길 22-16

anik
추천해요
2년

마라를 좋아하는 동네 주정뱅이 아저씨들은 여기에 다 모이십쇼. 바로 여깁니다.

운남양꼬치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30

anik
추천해요
2년

2인이면 생갈비 3인분을 시키는게 좋다. 양이 적다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먹는게 맛있음. 양파와 버섯이 듬뿍들어간 된장찌개, 싱싱한 채소, 숙주나물과 멸치볶음까지 맛있는 집.

성산왕갈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233

anik
추천해요
2년

주인장이 맛을 빌드업하는 솜씨가 좋다. 메뉴별로 재료를 찬찬히 살펴보면 맛내기를 위해 설계한 입체적인 구조가 엿보인다. 향, 식감, 주재료의 강점, 이국적인 터치가 순서대로 나타난다. 그리고 오너가 술을 좋아하는게 분명하다. 간을 메뉴따라 잘 조절했는데 그 방향성이 다분히 술에 맞춰져있다.

사우어

서울 마포구 동교로 41

anik
추천해요
2년

서울시내에서 이 정도로 완성도있는 유자시오를 만날 수 있는건 매우 축복이다. 메뉴를 손보거나 추가될 때마다 얼마나 고심하고 연구했는지 맛에서 드러난다. 오늘 말하기에도 슬픈 근처의 시오라멘을 먹고 나니 더더욱 소중한 맛집이다.

담택

서울 마포구 동교로12안길 51

anik
별로예요
2년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했으므로 오늘은 꼭 닭육수와 탄수화물의 환상적인 조합을 먹어야했다. 근처의 단골집이 하필 휴무라 지나다니다 눈여겨본 멘야 준을 방문. 첫 방문에는 대표 메뉴1과 사이드1이 정석이니 시오와 차슈 꼬다리를 썰어 얹은 덮밥을 주문했다. 첫입에는 얼핏 짱짱한 염도와 면의 질감, 부드러운 기름기가 느껴지니 제법이다 싶다가 금세 나자빠지는 면과 단순하고 얄팍한 육수가 밑천을 드러낸다. 덮밥의 차슈는 수비드 기계와 토... 더보기

멘야 준

서울 마포구 동교로 128

anik
추천해요
4년

지난 추석부터 계속 휴무네요.

삼각정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51

anik
추천해요
4년

에이지드 빈을 숯불 로스팅해서 9000원이면 거저다. 모든게 잘 갖춰진 천연기념물만큼 희귀하고 소중한 가게. 잔의 형태, 배전, 품종, 서비스, 인테리어가 모두 맛에 맞춰져있다. 사장님 인품까지 말도안된다.

커피하우스 마이샤

서울 마포구 포은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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