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판교 #하루 "넓고 쾌적해진 하루" “맛은 말해 뭐해 👍🏻👍🏻” 하루가 동백에서 판교로 이사를 하고 많이 가보고 싶었는데, 점심으로 시간이 좀 나서 소바 먹으러 방문해 봤습니다. 용인시 동백의 자랑이라고 여겨졌던 일식 제대로 하는 하루인데, 성남시 판교로 이사오면서 접근성은 많이 좋아졌고 점심에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점심 맛집으로 변했다고 하시네요. 가게도 넓어졌고 일하시는 분들도 늘었습니다. 손님도 훨씬 많아지고 손님들의 분포도 달라졌네요. 여전히 직접 메밀을 갈아 가루를 내서 만드는 전통 일본식 소바. 제대로된 튀김솥에 튀겨내는 튀김 아닌 진짜 일본식 덴푸라. 그리고 맛깔나는 일본 요리들. 이 모든걸 갖추고도 정통성을 유지하는 집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루를 좋아하죠. 이날은 차가운 소바, 따듯한 소바 모두 먹고싶어 #자루소바 #카모소바 그리고 #에비텐 한 개를 부탁드렸습니다. #자루소바 꼬들한 면빨이 제대로입니다. 그러면서 톡톡 끊어진고, 씹으면 메밀향이 솔솔 나는데, 짠 쯔유와 함께 적절한 간으로 호로록 넘어갑니다. 쯔유가 달지않아 좋고 절제된 가츠오도 맘에듭니다. 마무리로 쯔유는 오차와리해서 마시니 상쾌하기까지 하네요. #에비텐 하루의 덴푸라를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한국식 겉바 튀김이 아니라 재료를 최대한 살리는 보호막 역할의 덴푸라입니다. 부드러운 덴푸라 겉이 새우의 맛과 향과 식감을 보호해서 최대의 맛으로 끌어올립니다. 여전히 맛있습니다. #카모소바 참 좋네요. 늦여름의 카모소바. 기름 살짝 뜬 수프에 부드러운 소바가 호호록입니다. 차가운 자루소바와는 다르게 부드러운데 또 흐물거리지 않습니다. 슴슴한듯 짭쪼름한 고소한 국물과 잘 어울립니다. 압권은 완자. 세상 부드러운 오리완자는 이집의 카모소바를 먹게하는 원천입니다. 샤르르 풀어지는 고기입자가 완자를 먹었나? 기억상실로 만듭니다. 부드러운 가슴살챠슈도 식감을 주면서 맛있구요. 국물에 푹 저려진 표고도 참 좋은 고명입니다. 참 잘왔다 싶네요. 잠깐 시간을 내어 일부러 왔는데, 기분 좋은 점심이 됐습니다. 예전 동백 방문을 기억해 주셔서 다음엔 아내와 저녁 술상으로 오겠다고 약속도 했습니다. 늘 친절한 사장님. 맛있는 하루만의 일식. 이것이 하루의 매력이겠네요. #러셔스의베스트일식 #러셔스의베스트술집 #러셔스의베스트국수 #러셔스의베스트메밀국수 #러셔스의베스트튀김
하루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31 H스퀘어 S동 1층 131호
포식자 @predator
번화가(?)로 옮겼군요! 서울쪽에선 접근성이 나아졌네요.
Luscious.K @marious
@predator 네. 훨씬 접근성 좋아졌고 주위 회사 투성이라 점심이 더 바쁘시다네요. 대박치셨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