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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 #긴자아스타 #신주쿠힌칸 #銀座アスター #新宿賓館 "함박눈이 선물해준 일본의 중식" 일본의 중식은 우리나라의 그것과 결이 다르다. 그런데 또 호텔급 레벨로 올라가면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 갑자기 내린 도쿄의 함박눈비 때문에 피신하듯 들어간 중식당에서 이런 재미난 경험을 하게 되었다. #銀座アスター 긴자아스타는 1926년 개업해 올해로 딱 100년이 되는 긴자의 대표 노포 중식당이다. 도쿄의 대표적인 노포 중식당이면서 고급 중식당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방문한 신주쿠지점은 다른 지점과는 달리 賓館(빈관, 힌칸)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귀한 손님을 대접한다는 뜻으로 우리나라 영빈관을 생각하시면 되겠다. #분위기 고급 중식당의 이미지에 맞게 호텔식의 분위기와 서비스가 굉장히 고급스럽다. 음식의 가격은 우리나라 호텔 정도의 가격이고 경험 많은 전담 서버와 음식을 나르는 서버로 구분이 되서 접객의 수준을 높혔다. #음식맛 맛의 결이 꽤나 자연스럽고 차분하다. 광동식 해물요리 부터 마파두부까지 주문했는데 맛있음을 갖추면서 차분하다. 어떻게 보면 심심하다고 할 수가 있지만 재료의 맛과 식감을 돋보이게 하면서 중식의 기조가 탄탄한 느낌을 받았다. #관자요리 정말 맛있는 관자요리를 맛봤다. 광동식 바이즈 소스로 볶아냈는데, 베이스에 깔린 대파의 향과 살짝 불향나는 대파가 차분한 맛에 기가막힌 액센트를 준다. 이날 선택한 일본 소주와 궁합이 좋았다. 완벽한 식감으로 조리된 관자의 소프트함과 감칠맛 역시 훌륭했고, 씹히는 재미를 주기 위한 브로콜리가 아스파라가스였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교자 인생 교자를 만났다. 일본의 교자가 유명하지만 이처럼 고급스럽고 만족스러운 교자를 만난 것은 행운이다. 일본 교자의 겉바속촉은 물론이고 만두소에서 씹히는 다진 죽순 그러운 미세한 식감이 교자를 한 층 고급스럽게 만든다. #쇼마이 쇼마이는 교자에 비해 평범했다. 게살이 올라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물론 맛있었고 ㅎㅎ #산라탕 이집 음식이 부드럽고 차분한데, 그 기조가 산라탕에도 적용이 된다. 참기름향이 많이 나서 산라탕의 기본 기조를 해친다. 여기에 식초를 넣으니 조금 더 산라탕 스러워졌다. #스부타 우리나라 탕수육으로 비견되는 메뉴인데, 흑초를 사용해 흑초탕수육이라고 보면 되겠다. 흑초향이 좋고 단맛과 신맛의 발란스가 잘 잡혔다. 튀김요리도 잘 하는 것이 소스로 볶아냈음에도 튀김의 바삭함을 잘 유지했다. 일본 스부타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참 맛있게 먹었다. #마파두부 매운맛과 얼얼함이 너무 차분해서 와일드함이 아쉬웠지만 기본적인 맛이 훌륭하다. 기름맛, 감칠맛, 고소한맛과 매운맛까지 조화롭다. 밥과 비벼먹으면 천상이다. #소주 추위를 녹이려 소주 한 병을 주문했는데, 이이치코(いいちこ, iichiko) 보리소주를 추천해 주셨다. 이이치고는 오이타현의 산와 주류(三和酒類)에서 생산하는데, 딱 한 번만 증류해서 맛이 깔끔한 것으로 유명하다. 플라스크병에 나오는 이이치코 프릴은 고압증류로 더 깔끔한 맛을 낸다고 한다. 실제로 보리소주의 기본적인 향을 더 맑게 즐길 수가 있어서 중식과 참 잘 어울렸다. 눈비를 피해 배고픔을 해고하려 급하게 들어온 식당 치고는 참으로 호강을한 저녁이였다. 8시 5분 전에 입실했는데, 주문 마감이 8시고 식당 클로징이 9시라 괜찮겠냐고 재차 확인해주신 메니저님의 친절함도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먹는 느낌을 주지 않은 편안한 접객을 해주셔서 기분 좋은 식사가 됐다. 눈이 준 맛있음. #러셔스의일본 #러셔스의도쿄 #러셔스의베스트중식 #러셔스의베스트만두 #러셔스의베스트씨푸드 #러셔스노포 #일본노포

銀座アスター

〒160-0022 東京都新宿区新宿3丁目5−4 レインボービレッジ 5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