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블루
OKINAWA BLUE
OKINAWA BLUE
친구랑 가서 아보카도 버거와 치즈 버거를 하나씩에 감튀랑 가라아게를 사이드로 해 주문했다. 일단 아보카도 버거는 번이 바삭하면서도 속이 부드럽고, 치즈 패티 아보카도 맛이 입을 꽉 채우며 완숙토마토가 부드럽게 끝을 장식하는게 간만에 제대로된 버거집을 찾은 느낌이었다. 치즈버거역시 모짜렐라를 섞어 사람들이 원하는 비주얼과 맛을 둘다 잡았냈다. 다만 너무 두꺼워서 다른 버거집처럼 꼬치를 꽂아주면 좋지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름... 더보기
버거강 수제버거목은 베먹과과 썰먹과로 나눌 수 있다. 나날이 진화하고 번성하는 베먹과와 다르게, 썰먹과는 자연... 아니 인공선택설에 따라 한국 식태계의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필자도 먹기 불편하고 한번에 재료의 맛을 즐기기 힘든 썰먹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위기의 썰먹과를 다시 부흥시킬 돌연변이를 방이동의 작은 식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 곳의 이름은 <오키나와 블루>. 섬에서 이름을 따 온 것도 그렇고, 지금껏 보지 못... 더보기
맛도 최고! 서비스는 더 최고! 최근엔 항상 배달로만 먹다가 주문취소가 나서 무슨일이지 하고 봤더니 아보카도가 매진이라길래 앗... 아쉽네 하다가 비주얼보고 하 여긴 직접 가야겠다 하구 전화해서 갔다. 사장님께서 날 보자마자 죄송하다며 감튀와 치킨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너무 감동받았다. 그냥 단지 먹고자 온건데...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그토록 궁금했던 로제베이컨버거. 진짜 신세계였다. 미국과 이탈리아의 만남이랄까. 피자 파스타... 더보기
“파스타에 빠진 버거” #햄버거의 진화 햄버거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그것을 진화라고 불러도 될 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디론가 나아가고 있다. 프랜차이즈에서 수제버거집으로, 소고기 패티에서 치킨과 쉬림프로, 패스트푸드에서 고메의 영역으로. 치즈버거와 콜라면 충분하지 싶다가도, 전에 못 본 버거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새로운 맛은 식도락을 계속해서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오키나와블루 이 곳은 내가 지금껏 먹었던 것 중 가장... 더보기
-썰먹에 완전 납득하게 되는 집 탕수육계에 “부먹”, ”찍먹”이 있는 것처럼, 수제버거에도 “들먹”과 “썰먹”이라는 나름 엄중한 논쟁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론 수제버거에서는 들먹을 더 선호하는 편이었다. 괜찮게 먹었던 패티앤베지스, 롸카두들, 다운타우너같은 버거들이 들고 먹을 수 있게 유산지 내지는 버거박스를 제공한다. 모든 재료를 동시에 먹었을 때만 느껴지는 하모니는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웅장하고 풍부한 면이 있다. 반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