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수육! 여긴 제주식 수육인 돔베고기를 파는 곳이다. 제주의 부엌은 원래 부뚜막이 없어서 흙이 묻지 않도록 다리가 높은 도마(돔베)를 사용했고, 이 도마 위에서 고기를 잘라 바로 먹었기 때문에 돔베고기라는 이름이 붙은 것. 이 식당은 고증에 충실하게, 다리가 높은 도마째로 통수육이 나오면 사장님이 식칼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고기를 잘라 주신다. 공포영화 같을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고 화기애애하... 더보기
[24.10.22~24.10.24 🌊 제주도] 첫 방문 때도 좋았지만, 이번 재방문에는 정말 맛있었어요! 흑돼지를 먹어서인가! 게다가 웬일로 사람도 없이 널널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했습니다. 고기가 나오면 사장님이 능수능란하게 고기를 썰면서 뭐랑 찍어 먹을지 술술 알려주세요. 따라가기 벅찰 수도 있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니 초반엔 열심히 먹는 것에만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몇 가지 방법을 다 배우고 난 후에 자기 속도에 ... 더보기
제주 관광객이라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돔베고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돔베고기 전문점 중에서 숙소에서 가깝기도 하고 평도 좋아서 천짓골식당을 방문했는데 함께 간 짝꿍은 제주 여행에서 맛본 여러 음식 중에서 이곳을 1위로 꼽더라고요. 다행히 흑돼지가 남아 있어서 흑돼지로 주문했는데 고기가 식지 않게 따뜻한 국물에 담가두는 것부터 카리스마 있는 여사장님의 지휘에 맞춰 한 입 한 입 다양한 조합으로 즐기는 재미가 있었어... 더보기
2023.7.24 서귀포의 일호광장인근에 있는 돔베고기전문점. 일호광장에서 남쪽으로 나있는 큰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왼편에 매일올레시장이 있고 그 맞은편에 자리해있음. 아랑조을거리라고 해서 식당들이 많고 구도심을 잘 살려놓은 거리에 있어서 찾아오기 편리하다. 1992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하는데 서귀포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는데도 어릴때는 전혀 모르다가 관광객들 덕분에 알게되어서 작년에 첫 방문을 해보게됨🤣 꽤 깔끔하고 넓은 ... 더보기
요새 너무 예전에 갔던 곳만 쓰다보니 기억도 안나고 감흥도 없고… 그래서 최근 식당 중 가장 인상깊은 곳부터 적어볼까해서 쓰는 리뷰. 아버지의 즉흥적 발표로 가게된 가족여행 제주도인지라 아무래도 방문할 수 있는 식당들이 제한 되는 편이었지만 나름대로 최대한 궁금했던 식당들을 방문해봤다. 그 중 가족들도 원픽으로 뽑았던 곳이 여기, 천짓골식당. 평일이었던지라 다행이 흑돼지가 있어서 우선 그걸로 주문. 이것저것 기본찬을 깔아주시는데... 더보기
살면서 먹은 수육 중 손에 꼽을 만한 곳. 제주에는 돔베고기라는 전통음식이 있다. 처음에 돔베고기가 뭔가 했는데 그냥 수육/제육을 도마 위에 올려주는 게 돔베고기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실망했었다. 실제로 다른 음식점들에서 먹은 돔베고기는 일반 수육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어서 아무 감흥이 없었고. 그런데 여기는 진정한 돔베고기를 준다. 도마 위에 큼직한 삼겹살 수육 한 덩어리를 올려 놓고 직원분이 식칼을 들고 돌아다니며(...... 더보기
#제주도 #서귀포시 #천짓골식당 "손님에 대한 예의를 열정으로 승화시키는 사장님의 멋진 작품 같은 돼지고기" 어두운 골목길에 밝게 불을 밝힌 천짓골 식당에 하이힐과 정장 블라우스를 입은 미모의 여사장님께서 한 손엔 식칼을, 또 한손엔 집게를 들고 가게를 활보하신다. 공포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광경인데 손님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자신들의 음식에 몰두하며 웃음꽃을 피운다. 식사 중에 조심스럽게 사장님께.... <혹시 예식장이나... 더보기
수육 자주 삶는 편인데 배우고 싶었던 집. 제주에서 돔베고기 먹으려면 이 집이 최선의 선택일 듯. 1. 돔베고기 자체도 훌륭 2. 곁들임 방법이 다양 3. 사장님이 직접 전 테이블 케어 (고기 마르면 맛없다고 육수에 담궜다가 잘라주시는 등) 4. 다양한 곁들임 방법론 제시 5. 몸국도 맛있음 6. GD 단골집 (GD 요즘 제주 자주 안가는건 함정. 최근엔 양회장이 왔었다고) 일찍 가면 몇 안되는 주차 공간도 이용할 수 있음. 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