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장동 #송림우렁쌈밥 #우렁쌈밥 * 한줄평 : 이렇게 팔아서 남는게 있습니까? 1. 서울 중구 오장동은 한국의 근 현대사와 깊이 얽혀 있다. 일제 시대에는 일본인들의 유곽이 자리했던 곳으로 아직까지 골목골목 적산 가옥이 자리잡고 있고, 한국전쟁 이후 흥남부두를 통해 피난 온 실향민들이 이 곳에 정착하며 고향의 맛을 재현하며 삶을 이어간 곳이다. 그리하여 오장동은 이제 겨우 2곳의 함흥냉면 식당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 더보기
<불향이 확 담긴 제육볶음과 짭조름한 우렁쌈장> 4월 마지막 주, 작년 11월부터 개최된 제육대회가 벌써 제5차에 접어들었다. 처음엔 이런 정기적인 모임으로 굳어질 줄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 한 달에 한 번씩은 모이고 있는 중이다. 대회 장소 선정에 관해선 따로 정해놓은 바가 없지만 지금껏 다들 돌아가면서 추천을 해왔으며 의견이 모여지는 대로 갔다. 이번 또한 마찬가지였고 그렇게 방문하게 된 쌈밥집이다. 중부시장 근처인 상... 더보기
제육대회를 위한 모임 다섯번째는 오장동의 송림우렁쌈밥에서 열렸다. 모임장소는 처음가본 곳인 경우가 많다. 주문은 안주류인 제육볶음도 인당으로 받으시는 모양. 제육볶음 셋, 그리고 우렁쌈장 둘을 주문했다. 이렇게 주문하면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추가로 자연스레 나온다. 된장찌개의 경우 우렁된장이 아닌 일반 된장찌개. 이렇게 5명이 모인 상에 음식들이 놓이고 나니 풍족한 분위기가 된다(보리밥과 밥이 섞인 밥은 우렁쌈장 기준으로 나... 더보기